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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병재 유재석 헌정랩 제대로 살기 힘들다
    카테고리 없음 2018. 7. 1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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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래퍼2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이병재는 지금 가장 핫한 래퍼들 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고등래퍼2에서 가장 핫한 모습을 보여준 래퍼는 역시나 김하온이지만 이병재는 김하온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었고 팬들이 생길 수밖에 없는 그의 고민들, 그리고 깊은 생각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내는 뭔가가 있습니다. 그러한 그가 해피투게더3에 나와서 유재석의 헌정랩을 했다고 합니다.
         


    유재석의 인기는 좋아도 유재석처럼 살기는 싫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정말로 많았습니다. 무한도전이 아직 있었을 때에 IF 특집을 통해서 박명수가 유재석의 동선대로, 유재석의 성품대로 살아가기를 해보았을 때 그가 느꼈던 멘붕은 시청자들 전부가 느꼈을 정도로 심각하였습니다. 매니저부터 후배 개그맨들까지 그리고 일반인들을 챙기는 그의 품성과 그들 앞에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압박감들 그 모든 것은 유재석을 강하게 만들었지만 안스럽게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유재석의 아들 지호군은 유재석과 함께 놀이공원 가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이미 알아버렸습니다. 아버지는 모든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사람이다보니까 정작 가까운 가족에게 아이에게 제대로 된 사랑을 표현해주는 것 자체가 힘든 사람입니다. 그렇다보니 유재석은 아들에게 그리고 아내에게 정말로 미안해 합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삶을 그리고 방송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정형돈과 함께했던 무한도전 특집에서 정형돈은 유재석의 삶을 살아갈 수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유재석이 어께에 짊어지고 가는 사람들의 기대와 사람들의 마음은 범인들이 상상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고 범인들은 자신들의 상상한 것만을 진실이라고 믿으며 유재석에게 당연하게 그 모든 것을 감내하라고 요청합니다. 그러한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이병재는 유재석의 속내를 추측해보려고 합니다. 마치 자신이 암울했던 삶을 살았던 것처럼 유재석에게는 힘든 마음 그리고 아픔의 고뇌가 있지는 않을까라고 말입니다.
       
    해피투게더3에서 이병재가 만들어낸 유재석 헌정랩은 유재석을 생각하면서 하루만에 써내려간 헌사입니다. 유재석이 얼마나 고민을 했을지, 얼마나 힘들었을지를 타인의 시각에서 그리고 팬의 시각에서 이병재는 써내려간 것입니다. 마치 과거 리쌍의 두 남자 길과 개리가 유재석을 곁에서 보면서 그의 대단함을 칭송하는 랩을 그리고 노래를 만들어냈던 것처럼 그들의 후예라 할 수 있는 이병재가 유재석의 마음을 가늠해본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병재가 그러한 노래를 랩을 왜 만들어야 하는데라는 말을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유재석이 굳이 헌사를 받을만한 사람인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것은 유재석이 가지고 있는 고민들 그리고 그 고민들을 승화시키는 방식은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을 초월하며 지금까지 단지 도인으로서 자신을 지켜온 것이 아니라 철인으로서 자신을 증명해왔다는 것입니다.
       

     


    이번 주 그러니까 오늘 해피투게더3 조동아리 클럽 코너에서 이병재는 유재석을 만나 자신이 만들어놓은 헌정랩을 들려주고 그에 대한 평가를 들을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떨릴 것입니다. 단지 유재석에게 얼굴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작품을 들려주고 그에 따른 평가를 듣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유재석은 어떤 식으로든 칭찬의 말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병재가 가장 듣고 싶은 찬사는 전혀 다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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