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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유라 알렉산더 겜린 해체 왈가왈부 안타깝다
    카테고리 없음 2018. 7. 1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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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커플이라고 하더라도 그 안에는 보통 사람의 냄새가 가득합니다. 싫은 것도 있고 경쟁되는 것도 있으며 미움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지 상으로 사람들에게 잘 보여야 하기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서 희망을 줘야 하기 때문에 일단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만이라도 잘 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애를 쓰게 됩니다. 그러나 일단 일이 터지게 되면 자칫 네 탓 공방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 아이스 댄싱 분야에서 우리나라 국민들의 주목을 받았던 스타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민유라와 알렉산더 겜린이라는 사람들이었는데 특히 민유라는 이중국적을 가지고 있었고 알렉산더 겜린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었지만 민유라가 이중국적을 포기하고 한국 국적으로 나왔고 알렉산더 겜린은 귀화를 선택함으로 해서 우리나라 대표 선수로 나와서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오죽하면 이들이 혹시 부부가 아닌가라는 말을 들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결국은 헤어졌다고 합니다. 페어 팀으로 있었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헤어졌다고 합니다. 사실 헤어짐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들이 어떠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든간에 초심을 잃어버리고 서로가 함께할 수 없다라고 결론을 내게 된다면 헤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헤어지고 나서 네 탓 공방이 일어날 조짐이 있어보이니 그 부분이 안타까워 보였습니다. 특히나 이들에 대해서 국민의 성금이 일부 기탁이 되어 있었기에 그들의 헤어짐이 결국 돈 때문이 아닌가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고 말입니다.
       

     


    민유라는 헤어진 이유는 오로지 알렉산더 겜린 때문이며 기탁된 성금을 알렉산더 겜린이 모두 관리해서 자신은 알지 못한다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민유라의 입장표명은 그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아꼈던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물론 시시비비는 가릴 수 있고 그것을 통해서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표명하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언제나처럼 정말로 어떠한 사정이 있는지는 그들 둘만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외부에서 보기에는 그들이 어떠한 사정으로 헤어졌는지, 어떠한 말이 오고갔는지 알 수 없기에 결국 민유라의 입장 표명만 사람들이 볼 수 있고 알렉산더 겜린은 그 어떤 입장표명도 할 수 없는 상태이기에 자칫 한 쪽 이야기만 듣고 다른 쪽 사람 즉 알렉산더 겜린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늘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보았을 때 민유라의 말들은 공허함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닐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서로가 맞지 않아서 헤어졌다고 한다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다음에 더 좋은 사람을 만나서 페어를 만들고 그들이 아이스댄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여전히 새로운 페어를 응원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문제가 지저분해지는 바로 그 순간부터 사람들은 문제의 지저분함에 나머지 것들을 모두 함몰시켜버리고 비난만 먼저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실을 알 수 없다는 것, 그리고 누가 더 잘못했는지 굳이 국민들은 관심이 없다는 것 그 자체 하나만으로도 이번 민유라의 입장표명은 아쉬움만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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