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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쌈디 욕설 논란 비난 대신 예의가 필요하다
    카테고리 없음 2018. 10. 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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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쌈디가 욕설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DJ웨건과 함께 SNS 방송을 하는 중에 인맥 힙합이라는 말로 인해서 기분이 상하였던 쌈디는 거칠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였는데 중간 중간에 욕설이 들어가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당황한 DJ웨건은 쌈디를 말리면서 분위기를 전환하려고 하였지만 이미 쌈디의 분노는 커져만 갔고 그로 인해서 그의 욕설은 그 자신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쌈디는 자신의 분노를 거두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이라는 공간 그리고 그 안에서 생방송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어떠한 위치에 서 있는지에 대해서 한 번은 생각해봐야만 합니다. 자신이 지금 생방송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고 한다면 그 소통 중에서 자신이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구분해야만 합니다. 과거 모 변호사는 SNS에 글을 술이 취한 체로 썼다가 나중에 다시 지운 적도 있다고 하는데 SNS에 글을 올리는 것과 생방송을 통해서 욕설을 하는 것은 대중이 느끼는 충격은 분명히 무게가 다릅니다.
        

     


    쌈디의 입장에서 아무리 분노가 머리 끝까지 있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분노를 생방송을 시청하는 불특정 다수의 시청자들에게 풀 것이 아니라 스스로 삭이거나 아니면 방송을 나가는 방식으로 해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행동해버렸고 결국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나혼자산다에 출연하고 있는 쌈디는 이 논란이 확산이 되게 되면 결국 다시 돌아갈 수 없을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봅니다.
        
    그러나 여기서 한 마디 더 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쌈디의 분노를 사게 된 일부 네티즌의 글들은 분명히 비판을 받아 마땅합니다. 가수가 그들의 팬들에게 예의를 가져야 하듯이 팬들은 그들의 스타에게 즉 가수에게 예의를 가져야만 합니다. 자신이 익명 속에 가려져 있다고 해서 너무나도 쉽게 욕설을 가하거나 하지 말아야 할 말들을 하는 것 자체도 비난을 받아야 하며 정도에 지나치면 당연히 법의 심판 또한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중이라는 말 그리고 익명 속에 가려져 있다는 말 모두가 자신이 어떠한 말을 해도, 욕설을 해도, 비난을 해도 된다라는 말과 동치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자신의 인성이 자신의 말을 통해서 나온다라고 생각하여야 하며 쉽게 다른 사람을 비난하거나 조롱하는 말을 쓰게 되는 바로 그 순간 비록 익명 속에 가려져 걸리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발언들은 스스로를 좀먹는 병처럼 자신의 인성을 갉아먹게 될 것입니다.
         
    잘못한 것을 잘못했다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비판을 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바로 눈 앞에 있다고 생각하고 쉽게 이야기하지 말고 말을 가려서 그리고 상대가 잘못되었다고 생각되는 바로 그 문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조심스럽게 말을 건네야지 인터넷이라고 해서 그리고 익명 속에 가려질 수 있다고 해서 쉽게 욕설과 조롱으로 방송인과 같은 대중 앞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비난을 가한다면 그것은 비난을 가한 사람 자체가 먼저 잘못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쨌든 쌈디의 욕설 논란은 쌈디의 이미지에 훼손이 가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가해진 이미지 훼손은 그 자신이 노력한다고 해서 복구가 되기는 힘들 것입니다. 술에 취해 있었다고 한다면 깬 다음에 정식으로 사과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조롱을 한 당사자, 비난을 가한 그 네티즌은 비판받아 마땅하지만 그러나 생방송을 통해서 불특정 다수에게 방송되고 있는 바로 그 상태에서 욕설을 한 것 또한 잘 한 것은 아니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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