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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사부일체 이문세 봉평 마구간 건설한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18. 10. 2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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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사부일체에서 봉평에서 살고 있는 이문세를 사부로 모셨습니다. 그의 아날로그 라이프는 흔히 말하는 욜로 라이프와 비슷한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욜로 라이프를 즐기는 삶에 대해서 잠깐 트렌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욜로 라이프를 즐기기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빡빡한 삶을 살고 있었기에 기업들이나 지방 자치단체들이 홍보를 한다고 하더라도욜로 라이프는 새로운 트렌드는 제대로 꽃피울 수 없었습니다.
        


    보고 즐길 수는 있지만 가까이 다가갈 수는 없는 이문세의 봉평에서의 욜로 라이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흥미로운 점이 많이 있습니다. 단순히 혼자 살아가고 자연을 벗삼아 살아가고 있지만 그는 도시의 삶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 스스로도 언급한 것처럼 도시에서의 타이트 한 삶이 분명히 그에게는 독이 될 수 있지만 그 삶을 포기하기에는 그 자신이 뿌려놓은 일들이 아직도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집사부일체에서 그가 잠깐의 시간동안 풀어놓은 이야기들은 그의 일면 즉 감춰놓았던 부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이문세를 찾아서 산꼭대기까지 올라갔다가 산악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는 이문세를 만나지 못했고 결국 산 중턱까지 내려오고 난 뒤에 그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건강을 찾기 위해서 도시를 떠나 시골로 향하고 자연을 벗삼아 지내는 것은 분명히 필요한 일입니다. 사실 그러한 행복 그리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은 이문세처럼 충분히 자신의 위치를 굳건히 해놓은 사람에게나 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집사부일체 초반부에 이곳에서 별장을 짓고 살기 위해서는 돈이 꽤 많이 필요하다라고 집사부일체 멤버들끼리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가능하다면, 도시의 타이트한 삶, 디지털의 인간미가 메마른 삶에서 벗어나서 인간미가 있고 정이 있는 봉평의 아날로그 라이프를 즐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많이 있습니다. 그 삶을 온전히 즐기기에는 많은 것이 부족하고 실제로 가서 살기에는 벌어먹을 수 있는 것이 한정이 되어 있기에 기회를 얻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요계의 전설인 이문세는 가능합니다. 이문세의 노래를 계속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최근 두 번의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그가 계속 노래를 부르고 노래를 만들기를 원하기 때문에 그가 욜로 라이프를 즐기기를 원하고 건강하기를 바랍니다. 20년 친구의 도움으로 그 시골 아날로그 라이프를 지향하는 바로 그곳에서 최신의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셋팅을 한 마구간을 지어놓고 그는 그곳에서 오늘도 자연을 향유하며 새로운 노래를 만들고 있습니다.
        

     

     


    건강할 수 없다면, 건강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천재적인 머리와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며 생명까지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의 팬들은 그가 좀더 오래 그리고 많이 노래를 즐기며 노래를 만들고 노래 속에서 파묻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결국 욜로 라이프를 즐기는 사람은 한정이 되어 있지만 그들 중에 이문세가 끼어 있다는 것은 이문세의 팬들 입장에서는 행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도시의 타이트한 생활 속에 젖어 있으면서 이문세의 노래를 듣는다는 것은 축복이기 때문입니다. 그의 새 노래가 나올 때마다 이제는 집사부일체에서 볼 수 있었던 그의 삶을 노래를 통해서 느끼게 됩니다. 봉평 5일장에 가서 아날로그 뷔페를 맛보고 봉평에 있는 마구간에서, 주변의 나무들과 자연 환경을 그대로 풍겨내는 바로 그곳에서 새로운 노래를 만드는 그를 느끼게 된 것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보면 그의 아날로그 라이프는 디지털 라이프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혜택이 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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