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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플릭스 킹덤 좀비물 어색함과 어설픔을 피하라
    카테고리 없음 2018. 11. 9. 16:08

    김은희 작가가 오랜만에 새롭게 쓰게 될 드라마는 넷플릭스에서 만들어지게 될 킹덤입니다. 그런데 6부작 드라마인 킹덤은 우리나라 사극 좀비물입니다. 당연히 기대가 되기도 하지만 또한 당연하게도 우려를 금치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번 해에 우리나라의 사극 영화는 말 그대로 졸전의 연속이었습니다. 물괴와 창궐의 역습은 우리나라가 아직은 영화 산업에서 아마추어리즘을 극복하지 못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하였습니다.
          


    그렇기에 비록 드라마이기는 하지만 사극과 판타지를 결합시킨 킹덤이 나온다고 하였을 때에 기대보다는 우려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넷플릭스가 제작한 우리나라 영상물은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영화 옥자와 예능 범인은 바로 너인데 영화 옥자는 평균 이상의 퀄리티를 자랑하지만 아시다시피 범인은 바로 너는 평균 이하의 퀄리티를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새로운 시도라고 하지만 대중은 새로운 시도라고 해서 무조건 봐주지 않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보았을 때에 이번에 새롭게 시작되는 드라마 킹덤이 새로운 시도라는 이유만으로 인정받으려고 한다면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새로운 시도이기 때문에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드라마 자체의 역량이 제대로 나타나야 합니다. 드라마의 힘만으로 즉 김은희 작가와 출연진 그리고 여러 제작진의 세팅의 힘으로 보는 시청자로 하여금 빨려들어가게끔 그러나 어색하지 않도록 어설프지 않도록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출연자들이 어색해 하는 순간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는 말 그대로 김이 빠지게 됩니다. 출연자들이 어설퍼 보이는 순간 드라마는 더 이상 생명력을 잃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비단 판타지나 사극에서만 통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일일 드라마에서도 즉 시청자들이 집중해서 보는 드라마에서도 무조건 필요합니다. 어색함과 어설퍼 보이는 느낌을 가지게 되는 순간 아무리 좋은 대본이 있다고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김은희 작가의 전작인 시그널은 판타지의 극치라 할 수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있는 통신으로 인해서 현재의 사건 그리고 과거의 사건을 해결한다는 것은 일견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작가의 힘과 출연자들의 역량으로 말미암아 시청자들은 그 드라마에 몰입할 수 있었고 그 드라마가 전하고자 하는 의미를 백퍼센트 이상 받을 수 있었습니다. 드라마 자체가 어색하지 않고 어설프지 않았을 때에 그 드라마는 힘을 가지게 됩니다.
        
    시그널처럼 킹덤을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시그널과 킹덤은 세계관 자체가 다를 수밖에 없으며 그 세계 안에 들어갈 수 있는 양식 자체를 다르게 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극인 킹덤과 시대극인 시그널은 전혀 다른 관점으로 시청자를 이끌어야 합니다. 그러나 둘다에게 필요한 것은 시청자가 일견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진과 출연자들이 정말로 잘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사실 김은희 작가가 한다고 하였을 때에 기대가 더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사극과 좀비물의 결합이라고 하였을 때에 걱정이 더 앞섭니다. 그리고 아직은 시행착오가 많은 넷플릭스 한국 작품이라고 하였을 때에 불안이 이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어색함과 어설픔만 버릴 수 있다면 시청자로 하여금 이해해달라고 하지 않고 이해될 수 있도록 해줄 수만 있다면 시청자는 얼마든지 넷플릭스의 킹덤에 빠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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