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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사부일체 김수미 아쉬웠던 이유
    Commercial Media 2018.11.19 13:03

    어제 집사부일체에 김수미가 출연을 했습니다. 신동엽의 소개로 알게 된 김수미를 만나기 위해서 한옥집으로 찾아가게 된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김수미의 걸쭉한 욕설에 당황을 하기도 하고 전혀 다른 스타일의 사부의 모습에 부담을 느끼기도 하였지만 그러나 의외로 잘 대해주는 사부 김수미의 모습에 그와 함께 있는 생활에 적응을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머니처럼 김치와 함께 식사를 하게 해주고 이야기를 나누는 김수미와의 모습이 어색하지 않아 좋기는 했습니다.
          


    집사부일체가 최근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것은 확실합니다. 많은 기인들 혹은 사부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찾아가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 앞에서 혹은 그들과 상관없이 웃음을 만들어내어 시청자들의 확인 도장을 받게 됩니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 그리고 이상윤의 시너지는 의외로 좋은 것이 모두가 다 웃음 포인트를 집을 수 있는 사람들은 아니지만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미약한 부분을 견고히 쌓게 해주는 실력이 그들에게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집사부일체가 아쉬운 부분이 나타나는 것은 바로 사부를 모셔오는 것에 대한 피로감 때문입니다. 매주 혹은 이주에 한 번씩 새로운 사부가 오게 되는데 그들 모두를 변별력을 가지고 데리고 올 수도 없는 노릇이며 특이한 혹은 남다른 스타일의 사부를 모셔온다고 하더라도 그들이 사부로서 역량이 되느냐라는 시청자들의 지적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집사부일체 제작진은 항상 염두해 둬야만 합니다. 지난 주 마녀라고 불리는 노영희 사부를 모셨을 때 시청자들의 불만이 터졌습니다.
         

     

     


    노영희 사부가 가르치는 것들이 과연 시청자들이 납득할만 한가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하면 그 때에는 이미 끝이 난 것입니다. 물론 노영희 사부나 집사부일체 제작진 측에서 가르치는 내용이 시청자들이 이해하지 못할 고차원적이라고 하면 할 말이 없을 것 같지만 기본적으로 집사부일체는 예능입니다. 그런데 그 예능에서 제대로 시청자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보여주면 시청자들은 당연히 불만을 쏟아낼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이번 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주 김수미의 집사부일체는 조금은 이상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컨셉 자체도 방송의 진행 내용도 그렇고 많이 아쉬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만약 김수미가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 그리고 이상윤과 함께 요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면 오히려 납득이 되었을 것입니다. 배우로서 소회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면 재미있게 봤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어제 방송에서 김수미와 출연자들은 시종일관 영정 사진을 찍는다고 하는데 조금은 우스운 느낌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자꾸 착각을 하게 되는데 예능에서 웃기는 것은 환영하지만 우스워지는 것은 별로입니다. 영정 사진을 찍는데 있어서 만약 재미를 쏙 빼고 진행을 했다고 한다면 의외로 괜찮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김수미와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함께 웃음은 웃음대로 만들어야 하고 영정 사진은 영정 사진대로 찍어야 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시청자들은 당연히 웃음을 느끼기보다는 뭐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라는 것입니다.
        
    예능은 매주 하는 것이고 시즌제가 아니라고 한다면 소재 고갈 혹은 인력 고갈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것을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적어도 한 가지 정말 재미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없다고 한다면 한 달 혹은 두 달 이상 휴지기를 갖는 것이 더욱 좋다고 봅니다. 지난 주 노영희 사부는 사람을 선택하는 부분에서 아쉬웠으며 이번 주 김수미 사부는 사람을 활용하는 부분에서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자칫 이러한 모습들이 이후에도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지점에서 더욱 우려를 표할 수밖에 없습니다.
        

     

     


    웃음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집사부일체는 사부를 모시고 이것 저것 배우는 것을 중심으로 의미를 창출합니다. 웃음도 세련되게 시청자들에게 줘야 하고 의미도 멋있게 시청자들을 납득시켜야 합니다. 물론 많이 힘듭니다. 그러나 그 힘듦 속에서도 분명히 지금까지 집사부일체는 진행되어 왔습니다. 부디 다음 주 김수미 사부와 함께하는 나머지 시간에는 이번 주와 같이 아쉬움을 주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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