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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상이몽2 고두심 신영수 여배우의 그늘에 서다
    카테고리 없음 2018. 11. 2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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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상이몽2에 고두심이 나왔습니다. 몰론 스페셜 MC로 나온 것도 아니고 고정 출연자로 나온 것도 아닙니다. 한고은 신영수 부부가 제주도를 여행하는 중에 한고은과 고두심이 연락이 닿았고 둘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둘이 만났을 때에 한고은이 신영수를 고두심에게 소개하며 잘 생겼죠라는 인사를 하자 고두심은 좋게 생겼다는 말로 자신 안에 있는 속말을 그대로 보여주는데 사실 배우들은 잘생긴 사람들을 워낙에 보다보니 빈말이라도 그렇게 이야기할 수 없었나 봅니다.
         


    동상이몽2에서 고두심은 한고은과 손을 잡고 걸어가며 추억에 잠기기도 하고 풍경을 보기도 합니다. 특별히 좋은 말 혹은 재미 있는 말을 하는 것도 아닌데 고두심과 한고은은 함께 있음이 즐겁고 함께함이 좋았습니다. 뒤에서 멀뚱멀뚱 따라가고 있는 한고은 남편 신영수는 방송 속에서 허둥대는 모습 혹은 조금은 어색해 하는 모습을 보여주곤 하였는데 그러한 모습은 당연합니다. 그는 방송 카메라도 고두심도 모두 낯설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고두심이 신영수를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식사 시간에 고두심은 신영수에게 여배우의 남편으로서 살아가는 그의 고충에 대해서 위로를 해줍니다. 절대로 태어나서 여배우의 남편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을 하지만 이미 신영수는 한고은의 남편이 되었고 여기서 더 나아가 동상이몽2에 출연하게 됨으로 인해서 여배우 한고은의 남편이라는 딱지를 전 국민에게 보이는 격이 되어버렸습니다.
          

     

     


    여배우의 남편이라는 딱지는 살아가면서 신영수를 옭아맬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동상이몽2에 지속적으로 얼굴을 보이면서 사람들은 그에게 짖궂은 질문을 하면서도 그러한 질문이 얼마나 실례가 되는지에 대해서 전혀 알 수 없게 되고 자신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만 본능적으로 움직입니다. 또한 방송가에서 둘의 관계에 대해서 집요하게 찾게 되고 일부 기자들은 그들이 떨어지기를 바라는 것처럼 거짓말을 기사로 올릴 가능성 또한 있습니다.
           
    오픈되어 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은 만만치 않습니다. 이미 반 공인으로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에 신영수는 고됨을 감내해야만 합니다. 이 모든 것은 두 가지, 한고은을 아내로 맞이한 것과 한고은과 함께 동상이몽에 출연하기로 결정한 그의 선택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그는 힘들면서도 자신을 다잡고 매일을 살아가야만 합니다. 아이를 챙기고 아내를 챙기는 것 이상으로 사람들 앞에서 조심스럽게 스스로를 다잡아야만 합니다.
          

     

     


    한고은이나 유혜영은 배우로서 삶을 살아가지만 자신들의 남편들에게 그러한 고충이 있음을 물어보지 못했고 감히 알려고 고민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 부분이 얼마나 힘든지 그들은 알기 때문입니다. 방송을 통해서 우리는 피상적으로 보고 있지만 한고은과 신영수는 삶을 살아내고 있었고 그 삶 속에서 힘든 고충과 어려움들 즉 일반 사람들이 상상하기 고된 그 모든 것들 안에서 그들은 세상의 눈초리 안에서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고두심은 물론 한고은은 배우로서의 삶을 고민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다시 태어나도 배우로서 삶을 살아가고 싶다고 말을 합니다. 심지어 고두심은 다시 태어나면 헐리우드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을 합니다. 세계적인 배우가 되어 남녀의 사랑 이야기 즉 멜로 작품을 찍고 싶다고 솔직한 속내를 이야기합니다. 배우로서 본인은 상처를 받게 되고 가족은 힘들 수밖에 없고 남편은 고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안에서 그들이 원하는 것은 단순히 살아감이 아니라 뜨겁게 살아감을 갈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고은도 그리고 고두심도 배우가 될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한고은의 남편으로 살기로 선택한 신영수는 자신의 삶을 인정하고 상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삶을 살아내야만 합니다. 그리고 오히려 그것을 긍정적인 마인드로 극복할 수 있다면 신영수의 삶도 그리 나빠보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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