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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끼줍쇼 홍진경 남편 심각해지지 말자
    Commercial Media 2018.12.06 06:35

    한끼줍쇼에 홍진경과 윤성호 그리고 김인석이 출연했습니다. 방송인은 방송에서 여러가지 상황에 대처해야만 합니다. 박성호가 급작스럽게 머리카락을 기른 이유도 방송을 하는 와중에 필요했던 퍼포먼스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그가 원하지 않아도 필요하면 머리도 길러야 하고 머리를 완전히 밀어버려야 하는 순간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자신들의 퍼포먼스 자체를 꼭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예능에서 방송을 통해서 보여주는 모든 그들의 감정 그리고 말들을 백퍼센트 믿을 필요는 없습니다. 강호동이나 홍진경도 그러하지만 심지어 유재석이나 송지효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 강심장에 출연한 송지효가 예능을 힘들어하는 자신에게 유재석이 한 조언을 말해줍니다. 카메라가 돌 때에는 어떠한 이야기도 할 수 있지만 카메라의 불이 꺼지고 나면 이야기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라고 말입니다. 즉 현실과 예능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는 조언이었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보면 한끼줍쇼에 출연한 홍진경도 그리고 그와 합을 맞추는 강호동도 그 안에서 이야기하는 것들에 대해서 그렇게 심각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적당히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내용의 분량을 만들어내고 다음 턴으로 넘어가는 느낌이 훨씬 더 강합니다. 그렇기에 오히려 시청자들이 그들의 말 하나 하나에, 문장 하나 하나에 심각해질 필요가 없습니다. 홍진경이 남편에 대해서 너무 오래 살았다라고 이야기하는 것도 예능적 재미를 주는 하나의 편린에 불과합니다.
          

     

     


    방송에서 남성 방송인들이 아내에 대해서 묻거나 가족사에 대해서 물을 때에 숨도 쉬지 않고 바로 입을 막기 위해서 가장 극적인 대답을 하는 것은 그들이 아내에게 벌벌 떠는 것이나 가족을 살리기 위해서 목숨을 건다라는 식으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그들이 예능적 재미를 위해서 적당히 판을 벌리고 그것을 수습하는 과정에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러한 예능적인 허용을 굳이 남성에게만 적용할 이유는 없습니다.
          
    시청자들에게 방송인의 가족의 행복은 중요한 가십 꺼리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삶 전반에 시청자들이 끼어들 권리가 있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시청자들도 방송인의 삶 혹은 가족의 일상에 한계를 정해놓고 보는 것뿐이라는 사실을 먼저 인정해야만 방송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난 즉 예능적 허용으로 이야기하는 방송인들에 대한 비판을 하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 시청자의 위치가 갑질을 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님을 시청자들도 인정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끼줍쇼에서 홍진경의 남편이 홍진경과 너무 오래 살았다라고 그녀가 이야기한 것은 그냥 그러려니 하면 됩니다. 그러한 그녀의 말을 받아서 강호동 또한 오늘 아침에 키스를 했다고 말을 하는 그것 또한 그러한 일이 있었나보다와 재미로 저러는구나라는 양면의 마음만 가지고 있으면 됩니다. 즉 지식의 측면에서 그것을 소비하고 넘어가버려야지 감정의 측면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받아들일 필요는 없는 것입니다.
          

     

      


    예능의 종류가 많아지고 관찰 예능이 많이 늘어나게 되면서 시청자들은 관찰 예능에서 자신을 보여주고 있는 방송인들 즉 배우와 예능인 그리고 가수들의 모습을 보면서 완벽한 리얼 그 자체라고 착각을 하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만큼만 자신을 보여주는 것뿐입니다. 그것을 인정하고 들어간다면 어제 홍진경의 발언에 대해서 그리 심각해질 필요가 없구나라고 인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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