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에 이번 심석희 선수와 마찬가지로 십여 년 전에 폭력 사태에 대해서 고발했던 변천사 선수가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일이 아니면 너무나도 쉽게 잊습니다. 가해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가해자들도 자신들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피해자들이 어떠한 고통에 있었는지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더 피해자들은 피해가 가중되고 트라우마가 심각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에 심석희 선수의 가해자인 조재범 코치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들이 한 행동에 대해서 그들은 전혀 거리낌이 없습니다. 잘못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상대를 물리적으로 폭행을 하고 도구를 써서 폭행을 함에 있어서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이번 조재범 코치가 심석희 선수를 폭행을 하고 난 뒤에 모습을 보면 그가 과연 뉘우치고 있는지에 대해서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폭행이 과거에도 있었고 지금도 유지가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손석희 앵커가 정말로 조심스럽게 뉴스룸에서 전화 인터뷰를 변천사 선수와 함에도 불구하고 더 조심스럽게 대하는 이유는 이미 십여 년 전부터 그러한 아픔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변화가 없는 연맹에 대한 분노와 함께 미안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때린 그들은 그리고 그들에게 실적을 요구하며 압박을 가하는 이들은 한 번도 이러한 일들에 대해서 심각함을 느끼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매번 새로운 코치가 들어올 때마다 변함이 없이 물리적인 폭행들 그리고 굴욕적인 폭행들이 그들을 감싸고 있었고 그 폭행이 유지되는 사회를 우리 어린 선수들이 감당을 해야 했던 것입니다. 과거에는 변천사 선수가 그리고 지금은 심석희 선수가 감당을 해야만 했습니다. 빙상 연맹 전체적으로 시스템적인 변화가 없으면 바꿔지는 것이 없으면 아무리 외부에서 이야기를 한다고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과거부터 운동을 하는 선수에게 과격하게 가르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좋지 않은 문화가 있습니다. 남성이든 여성이든 제자에게 손찌검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문화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운동 선수를 비롯하여 모든 학생들은 꽃으로라도 때려서는 안 됩니다. 그러한 기본적인 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지도자의 자격이 없으며 리더의 자격도 없습니다.
       

   


그러나 상당수의 교육계 지도자들 그리고 스포츠계의 지도자들은 자신들이 맞은 것부터 시작하여 자신들이 때리는 것 모두를 당연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절대로 당연하게 여길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고 다시는 같은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됩니다. 뉴스룸에서 전화 인터뷰를 통해서 실상을 알린 변천사 선수와 같은 그리고 심석희 선수와 같은 피해자들이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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