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결혼 선택, 섹시 이미지 방송인의 종착지

방송인 겸 배우 클라라가 결혼을 합니다. 클라라의 소속사 코리아나클라라는 오늘 공식 입장을 내어 클라라가 이번 주말 미국에서 가족들만 모시고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보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클라라는 공개 결혼보다는 비공개로 혼인의 예를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클라라는 1년 여의 교제 끝에 2살 연상의 사업가와 오는 6일 미국에서 결혼한다고 합니다.
   

 
사실 클라라는 2013년 5월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 경기 시구 당시 배꼽티와 줄무늬 레깅스라는 파격 패션을 선보여 단숨에 화제의 인물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여러 드라마에 출연도 하기도 하였지만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 인기인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여러 여성 방송인이 클라라의 롤을 차지하고자 노력을 하기도 하였고 실제로 자리를 차지한 여성 방송인들도 있지만 그렇게 성공적으로 롱런한 것은 아닙니다.
    

    

섹시 이미지가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합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어떠한 롤이라도 있어야 하며 툴 즉 연기력이든지 예능감이라든지 혹은 가창력이라든지 하나라도 실제적으로 보여주지를 못하면 섹시 이미지에 사람들이 궁금해 해서 봤다가도 다시금 관심을 철회하게 됩니다. 결국 사람들은 새로운 사람들에게 더욱 관심을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나라보다는 중국이 훨씬 더 시장이 넓고 기회가 많기 때문에 그리로 간 경향이 없지 않아 있지만 실질적으로 우리나라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그리로 갔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분명히 외모도 되고 대중적인 관심을 충분히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그에 대해서 사람들은 관심을 갖지 않게 되었고 그가 어떻게 이후의 삶을 살아가는지를 잘 모르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클라라가 결혼을 하게 되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에 당연히 축하는 해주어야 한다고 말은 하지만 그러한 그가 다시금 한국에 돌아와서 활동을 활발하게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면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나중에 육아 예능이나 부부 예능에 출연해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면 그 때에는 또 모르겠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