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캐슬은 지금 우리나라를 달구고 있는 드라마 중 하나입니다. 이 드라마는 단순히 롤코 즉 로맨틱 코메디와 같은 말랑말랑한 장르가 아닙니다. 오히려 현실을 지독하게 묘사하는 그 과정에서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드라마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드라마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입시 코디네이터 김서형의 딸로 새롭게 조미녀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등장씬은 모두가 경악할 정도로 완벽하게 달랐습니다. 입시 코디네이터 즉 많은 엄마들이 자신의 자녀를 스카이 즉 서울대, 고려대 그리고 연세대로 집어넣기 위해서 광분하는 바로 그 사람들의 워너비라 할 수 있는 그 사람의 딸이 이렇게나 다른 모습으로 있다니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조미녀의 변신한 모습은 우리가 상상한 것과 달랐습니다.
    


    

입시 코디네이터 김서형이 과거 남편 살인범으로 의심을 받고 딸이 코마 상태로 있었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면서 점점 더 이 김서형이라는 여자에 대해서 시청자들의 관심은 증폭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증폭되는 관심 속에서 김서형의 딸은 정말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마치 박유나가 그렇듯이 김보라가 그렇듯이 말입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거울입니다. 혹은 아이들은 부모를 변하게 만드는 근원이기도 합니다. 김서형이 변하게 된 것은 딸의 상태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딸의 이전과 다른 완전히 변화된 상태로 인해서 엄마는 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조미녀는 18킬로그램을 찌우는 선택을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헷갈릴 수 있도록 말입니다.

     

  


아이가 변할 수 있는 것은 혹은 아이가 변하게 되는 것은 결국 엄마의 노력 여하에 달렸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변할 수 없는 아이를 데리고 있다면 스스로 다른 아이를 변화시킬 수 있지만 자신의 아이를 변화시킬 수 없다면 어떠한 마음을 가지게 될까요. 스카이캐슬의 김서형 캐릭터는 이제는 망가져버린 조미녀라는 딸을 데리고 있으면서 전혀 다른 성향의 캐릭터로 변주되어버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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