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뜨무러차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안타까움

갑작스럽게 인터넷의 포털 사이트들에서 어뜨무러차라는 단어가 폭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단어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아보려고 하는 사람들이 갑작스럽게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이 단어의 의미는 어린아이나 무거운 물건을 들어올릴 때 내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단어가 어디서 나왔는지 즉 이 심야에 갑작스럽게 출몰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극도로 적다는 것이 또한 문제입니다.

     

이 단어는 심야 방송 중 하나인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문제들 중에 나왔습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지금 방송되는 여러 예능들 중 하나인데 어제 붐이 게스트로 나와서 푸는 문제들 중에 어뜨무러차가 튀어나왔고 그로 인해서 아는 사람들이 없었지만 붐만이 알고 있어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된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수요일 심야 예능에서 단연 탑은 바로 백종원의 골목식당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를 꼽으라고 한다면 라디오스타와 한끼줍쇼인데 옥탑방의 문제아들도 분명히 대중적인 인기를 끌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예능이지만 실질적으로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리고 그 현실을 그대로 녹여내는 것이 바로 어뜨무러차라는 단어는 뜨는데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전혀 뜨지않는다는 지점입니다.

     

  

결국은 재미를 끌어내는 요소 자체가 부족하다는 것이 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가장 큰 문제인데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또한 요원합니다. 실질적으로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심야에 문제를 푸는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해서 자극적인 요소를 가미할 수 있는 가능성 또한 거의 없고 말입니다.

     

  

어뜨무러차가 갑작스럽게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은 결국 예능의 설계를 잘못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어뜨무러차가 인기를 끌었다고 기뻐할 것이 아니라 옥탑방의 문제아들이 전혀 빛을 보지 못하는 것에 대한 충분한 고민이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