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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황 에스더, 만들어진 안타까운 가족사
    카테고리 없음 2019. 2. 7.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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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를 예능 왕국이라고 불러도 상관없을 정도로 우리나라는 오히려 드라마보다도 예능을 더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예능을 통해서 세상을 보고 세계를 본다고 해도 맞을 정도로 말입니다. 그렇다보니 예능을 통해서지식을 얻고 사회를 바라보는 경향도 있습니다. 그것을 생각하고 만든 예능 중 하나가 바로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입니다. 그리고 오늘 그 예능에 김주황과 에스더 부부가 출연을 한다고 합니다.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의 출연자들은 남편의 가족들과 남편에게 상처를 받고 피해를 입는 아내들이 주인공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을 보면서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의 시청자들은 남편의 가족들과 남편을 비난하고 나섭니다. 적절한 편집과 자막 그리고 자신들만의 관점으로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의제작진들은 그 가족들을 재단하고 판단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그대로 시청자에게 내보냅니다.
        


        

    모든 예능은 제작자의 의도가 들어가 있습니다. 웃음을 주려고 하는 의도, 공익성을 강조하려고 하는 의도, 드라마도 의도를 가지고 만들지만 드라마와 예능의 가장 큰 차이점은 시청자들은 날 것 그대로의 예능 즉 날 것 그대로의 편집이라고 생각하여 출연자들을 제작자의 의도에 따라 비난할 수 있다는사실을 잘 인지하지 못합니다. 또한 출연자들이 있는 세계 즉 예능 속의 세계 또한 마찬가지로 제작자의 의도에 따라 만들어졌다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합니다.
          


    김주황과 에스더 부부가 나온다고 하였을 때 솔직히 말하면 또 하나의 희생양 부부 아니면 가족이 나온다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시청자들 특히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를 지지하는 시청자들은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이며 이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라고 말하고 싶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능에서 날 것 그대로는 없습니다. 모든 관찰 예능이 제작자의 의도의 편집과 자막이 들어가 있으며 그로 인해서 시청자들은 판단하고 평가를 합니다. 그리고 비난하기도 합니다.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뿐만 아니라 다른 예능들도 마찬가지이며 김주황과 에스더 부부 그리고 그 가족들뿐만 아니라 그 어떤 가족들도 대본과 편집으로모든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그 가족이 겪게 될 외부로부터의 공격 그리고 내부의 갈등은 시청자들이 상상한 것 이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들 중 일부는 영영 서로를 다시 못볼 상황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지금까지 시청자들이 화를 낼만한 상황들을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말합니다. 이것이 지금의 우리나라 부부의 모습이고 남편의 가족들에게 시달리는 아내의 일상이다라고 말입니다. 그렇게 김주황과 에스더는 그들이 알지 못했던 -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측에서는 그들이 깨닫지 못했던이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 안타까운 가족사를 시청자들에게 그리고 그들 자신에게 TV화면을 통해서 보여주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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