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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청아 정준영 동영상 마녀사냥 안타까운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19. 3. 1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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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청아가 정준영과 연관되어 이름이 뜨기 시작하였고 그로 인해서 이청아는 자신의 관련설을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당연합니다. 지금 정준영과 관련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피해자라고 인정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고 이는 곧 이청아의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여성이 남성에게 피해를 받았을 때에 그 피해받은 여성이 더 사회에서 지탄을 받는 상황이 많기에 여성들은 무조건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승리에 이어 정준영의 부적절한 행각이 만천하에 공개가 되면서 사람들은 정준영과 연관된 사람들을 엮기 위해서 부지런히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언론이든 여론이든 상관이 없습니다. 그들에게는 새로운 사람의 이름만 필요할 뿐입니다. 그들이 꼭 정의만을 위해서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피해자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의 이름도 부지런히 찾아다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트와이스 멤버 중 한 명의 이름이 올려진 것도 그리고 이청아의 이름이 나온 것도 이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자극적인 것에 목숨을 걸고 그 자극적인 소재를 준 사람들을 오히려 비난을 하고 나섭니다.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혹은 피해자로 둔갑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이름이 올려진 것 하나만으로도 비난하고 비판을 합니다. 마치 당신들이 피해자인 것은 당신들의 잘못 때문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피해자는 절대로 그들 스스로의 잘못으로 인해서 그자리에 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몰카의 피해자이든 악플의 피해자이든 상관없이 피해자는 자신들의 잘못 때문에 피해자가 된 것이 아니라 가해자들의 잘못으로 그들이 피해자가 된 것입니다. 이청아의 이름이 올려진 것은 악플을 달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그리고 다른 사람의 은밀한 비밀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여론을 형성해서 정준영 동영상의 피해자들을 찾아다니면서 이름이 얻어 걸린 것뿐이지 그녀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을 그녀도 알고 있고 대중도 알고 있습니다.
         
    승리의 버닝썬 그리고 카톡방에 이어서 정준영의 동영상까지 일부 몰지각한 남성들의 인권을 무시하고 자신만의 욕심을 위해서 사람을 경시하는 그들의 풍조는 그들 자신이 처벌을 받아야만 합니다. 그리고 또한 그들로 인해서 피해자가 되었던 사람들은 당연히 구제를 받아야 하며 그들을 보호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이청아와 같이 피해자가 아님에도 - 일단 그녀 스스로가 말했기에 - 피해자로 둔갑이 되어서 2차 피해를 받고 있는 사람들 또한 보호조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승리와 정준영만이 가해자가 아닙니다. 하이에나처럼 피해자가 누구인지 찾아보고 그들의 동영상을 찾아보려고 하는 사람들 또한 마찬가지의 가해자일 뿐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신들은 그냥 궁금해서 알아보기 위해서 찾은 것뿐이라고 항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승리나 정준영 또한 장난으로 혹은 궁금해서 그랬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즉 승리, 정준영과 지금 2차 피해를 양산하는 일부 네티즌들의 모습은 같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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