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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박2일 제작 중단 선택 안타까운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19. 3. 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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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준영 사건이 터지고 나서 1박 2일에 큰 타격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방송국 측에서는 이번 사건을 엄중하게 보았고 그로 인해서 당분간 방송 중단, 제작 중단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준영 사건이 이전에 즉 3년 전에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그 때 안일하게 처리하였다는 것이 방송국에서 1박 2일 제작 중단을 선택한 이유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송국의 처분은 조금 많이 심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3년 전에 있었던 정준영 사건의 피해자는 당연히 그 여성이겠지만 그러나 시청자들과 함께 1박 2일도 피해자라 할 수 있습니다. 당시 경찰 쪽에서 무혐의 처리를 하였고 그로 인해서 1박 2일에서는 정준영이 무혐의 즉 죄가 없는 줄 알고 있었기에 출연진들도 그리고 1박 2일 제작진들도 그렇게 알고 정준영을 받아들인 것이지 경찰 쪽과 정준영이 커넥션이 있을 것이라고 당연히 생각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한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가 오히려 위험한 생각이니 말입니다.
        


        

    지금에 와서라는 말만큼 위험한 것은 없습니다. 당시 정준영 사건 자체는 외부에서 볼 때에는 무혐희 처리 혹은 무고죄 성립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경찰 쪽에서 그렇게 처리하지 않았다면 말입니다. 이는 마치 FT 아일랜드의 최종훈이 음주운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 쪽 관계자와 협의를 해서 언론에 밝히지 않은 것과 같은 선상에서 봐야 하는 것이지 정준영의 죄를 1박 2일이 덮어준다는 개념으로 봐서는 안 됩니다.
          

     


    자꾸만 착각을 하는 것이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모든 것을 다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에러입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이 모르는 부분이 있고 특히나 정준영과 승리 그리고 최종훈 간에 있는 그 커넥션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닌 경우에는 그들이 그렇게 난잡하고 법에 어긋나는 생활을 하고 있었는지 아는 사람 또한 없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그런데 정준영 사건에 분노한 사람들도 그리고 방송국 또한 마찬가지로 1박 2일 제작진이 정준영의 상황을 모두 알고 있었다고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를 갖게 합니다.
         
    1박 2일 제작진과 출연진은 권력층이 아닙니다. 즉 정준영 케이스를 보고서 이들이 힘을 써서 문제를 해결한 것이 아니라 일명 승리 카톡방이라고 알려진 바로 그곳에 있는 사람들이 힘을 써서 정준영이 죄가 없다라고 대외에 공포하게 하였고 그로 인해서 1박 2일 제작진과 출연진 또한 동생이 잘못이 없었구나라는 생각으로 그를 받아들인 것이지 그가 죄가 있음에도 받아들인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이번 1박 2일 제작중단은 아쉬움만 남습니다.
        

      


    사실인지 아닌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누가 잘못을 했는지에 대한 명확한 판단 또한 필요합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보았을 때에 1박 2일 제작중단은 연좌제와 다를 바가 없다고 봅니다. 승리와 알고 지냈다는 이유만으로 왕대륙에게 비난을 하는 사람들이나 경찰과 정준영의 커넥션으로 정준영이 죄가 없다고 인정받아서 다시 받아주었는데 1박 2일을 방송 중단, 제작 중단 시키는 방송국이나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만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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