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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림 나애심 딸, 방송에서 떠나 있었던 이유
    Commercial Media 2019.03.20 05:52

    지난 주 불타는 청춘에 새로운 친구로 홍석천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홍석천이 나와서 홍석천의 새로운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오히려 홍석천과 권민중 홍석천과 김혜림의 이야기가 더 많았습니다. 말 그대로 홍석천은 일반 시청자들이 알 수 없었던 혹은 낯설었던 김혜림과 권민중에 대해서 더 잘 알게끔해주는 서포터라 할 수 있습니다. 김혜림은 지금의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낯이 설 수 있지만 원로 가수 나애심의 딸이자 1990년대를 장식했던 디바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러한 그녀가 가수로서 활동할 수 있었던 이유는 오히려 나애심의 딸이기 때문이 아니라 선배 가수 조용필의 도움 때문이었습니다. 가왕이라고 불리는 조용필이 원로가수 나애심의 팬이었고 그 딸인 김혜림의 잠재력을 알고 있었기에 자신이 김혜림을 키우겠다고 나애심을 설득하였고 결국 그 설득에나애심이 넘어간 것입니다. 그렇게 가수로 활동을 하던 김혜림은 어느 순간 꽤 긴 시간 동안 공백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스스로가 예상하지 못했고 시청자들도 예상하지 못했던 시기에 말입니다.
        


        

    김혜림의 어머니 나애심이 돌아가신지 대략 1년이 되지 않았다고 김혜림은 고백합니다. 김혜림은 공백 기간이 생기게 된 이유를 엄마인 나애심의 병간호 때문이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대략 13년의 세월 동안 어머니의 병간호를 하였고 그렇게 서른여덟이었던 나애심이 쉰 한 살이 될 때까지 그 병간호는계속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돌아가시게 되자 다시 방송 활동을 하기 위해서 나왔지만 그것이 그리 쉽지 않다라는 것을 김혜림은 느끼게 되었습니다.
        

      


    시청자들은 종종 착각을 합니다. 김혜림을 과거에 알고 있었고 홍석천을 현재 알고 있으며 김혜림의 어머니 나애심을 알고 있었던 것처럼 느끼게 되다보니 실질적으로 이들 셋이 어떠한 관계에 있는지, 이들 셋이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삶을 살아갔는지 전혀 알지 못하면서도 알고 있는 것처럼 느낍니다. 그리고 방송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화면을 통해서 보여주는 것이 모든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말 그대로 사람들은 일부의 정보로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착각을 한 것입니다.
        
    홍석천이 커밍아웃을 하고 난 뒤에 김혜림이 십 년 동안 찾아보지 못했던 것이 왜 김혜림에게 미안함으로 생각되는지 시청자는 잘 알지 못합니다. 그들사이의 관계를 정확히 그리고 면밀히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김혜림이 왜 엄마인 나애심의 병간호를 위해서 13년의 세월을 썼는지 또한 알지 못합니다. 인생의 가장 빛이 날 수 있는 시기였던 30대와 40대를 왜 그렇게 보낼 수밖에 없었는지 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알지 못하는 것은 있는 그대로 놔두는 것이 더 좋은 선택입니다.
            

      


    김혜림은 자신의 13년 동안의 공백이 안타까운 것이 아니라 복귀 후에 사람들이 늙었다고 말하는 것 그 자체를 아쉬워 합니다. 사람이 나이가 들어가는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그녀가 언급한대로 그것이 인지되는 것은 가슴이 아픈 것입니다. 그녀도 방송인이고 가수이며 사람들 앞에서 활동했던 사람이기에 그녀 스스로가 그러한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김혜림은 지금의 이 시간, 그 한 땀, 한 땀이 소중하다고 말합니다. 오랜 시간 공백의 기간을 가졌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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