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나이 삶에 영향 미치는 이유

미운우리새끼에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등이 배정남 편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들이 배정남 편에 나오게 된 이유는 그들이 함께 영화 오케이 마담 대본 연습에 참여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관찰 예능의 장점은 날 것 그대로를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한다면 단점은 날 것 그대로를 보여주기 때문에 쉽게 식상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배정남의 이야기도 서서히 식상함으로 달려들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이야기가 필요합니다.
    

배정남 편은 여러모로 박수홍 편과 비슷하게 흘러가는데 처음에는 배정남의 개인 서사와 사는 이야기를 보여준다고 한다면 그 이후에는 서서히 배정남과 주변 사람들 이야기와 배정남의 새로운 경험들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야기가 바뀌게 됩니다. 이번 오케이마담 출연진들과의 대본 연습은 그러한 측면에서 만들어진 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오케이마담 측에서도 이런 식으로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하는 것은 분명히 좋은 기회이기에 당연히 허락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배정남 편에 나온 사람들 중에 유독 눈에 띄는 사람은 바로 엄정화입니다. 엄정화는 가수와 배우로서의 활동을 지속하는 멀티 엔터테이너입니다. 그는 연기력이 출중하기도 하지만 마치 마돈나처럼 자신의 존재감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매력을 가진 가수이기도 합니다. 그러한 엄정화가 나와서 자신의 이야기를 날 것 그대로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서 사람들은 궁금해 합니다. 그의 나이가 충분히 있기에 이미 오십을 넘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그이기에 그가 결혼에 대해서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고 말입니다.
     

 

엄정화의 나이가 아직 어렸다고 혹은 젊다고 스스로 생각했을 때에는 결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이제는 그도 서서히 자신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말할 정도로 삶의 자세, 연애를 바라보는 자세 그리고 결혼을 바라보는 자세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물론 그가 말하는 것이 입에 발린 소리이거나 혹은 방송을 통해서 보여주는 것이기에 적당한 말을 골라서 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엄정화가, 그렇게 말했다는 것은 그만큼 그의 입장에서도 서서히 자신의 나이 듦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머니들의 동정을 받을까봐 - 실제로 그럴 일은 전혀 없겠지만 - 미우새 스튜디오에 나가는 것을 꺼리는 그는 아직도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여성이지만 그러나 한편으로는 나이를 생각해야 하는 나이가 들어가는 여성이기도 합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엄정화의 여린 모습 혹은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더욱더 미운우리새끼에 엄정화 편이 하나 신설이 되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혀 알려지지 않은 엄정화의 날 것 그대로의 싱글라이프, 단 1회라도 멋지게 살아가는 그의 모습 그러면서도 스스로의 나이 듦을 인정하고 쿨하게 살아가는 그의 모습을 사람들은 보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엄정화의 모습이 방송을 통해서 보여질 때마다 좀더 많이 알고 싶은 것은 그만큼 그가 매력적인 인물이기 때문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