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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규 신동미 6평 공간 행복한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19. 4. 2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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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상이몽2에 허규 신동미 부부가 찾아왔습니다. 원래는 게스트 혹은 스페셜 MC로 출연하는 사람은 자신의 가족을 오픈하지 않지만 그녀는 허규와의 결혼 생활을 오픈하였고 그래서 오랜만에 싱그러운 부부가 찾아온 것입니다. 최근 동상이몽을 비롯하여 동 방송의 예능에 대해서 우려의 소리가 있는데 이번 동상이몽2의 내용은 그리 나쁘지 않을 정도로 담백하였습니다.
        


    동상이몽2와 같은 관찰 예능은 상상 이상으로 새롭고 싱그러운 출연진에 대한 목마름이 큽니다. 최소한 1년 이상이 된 관찰 예능은 그 컨셉이 이미 노후화 되어 있고 시청자들에게 식상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날 것 그대로를 보여주다가 둘 중의 하나로 빠져들게 되는데 하나는 출연진에게 미션을 주는 방식으로 새로운 화면을 보여주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새로운 출연진을 섭외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새로운 출연진을 섭외하더라도 원래 나왔던 사람들과 비슷비슷한 경우가 많고 아내와 남편의 고질적인 차이를 그대로 보여주다보니 실질적으로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부부가 나왔다고 하지만 이전의 커플들과 별 다를 바가 없다고 느끼는 경우가 더욱 많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새로운 부부가 나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부부 즉 허규와 신동미 부부와 같은 커플이 나와야만 합니다.

     

     

     

     

       
    신동미 허규 부부는 동갑내기입니다. 이미 결혼한지 5년이 지났지만 친구로 지낸 시간이 너무나도 많았고 연애를 한 지 대략 8개월만에 양가 부모들이 스피드 있게 결혼을 추진하여 심지어 결혼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곧바로 결혼을 할 정도로 이 부부에게는 여러모로 급작스러운 결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함께한 시절 즉 친구로서 지내왔던 시간이 길었기에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신동미와 남편 허규를 기다리는 바로 그 시간에 신동미는 허규에게 바라는 점 그리고 하고 싶은 말을 티슈에다가 썼는데 그 때 허규가 오는 장면이 관찰 카메라를 통해서 나오자 스튜디오에 있던 신동미는 바로 남편에게 푹 빠져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즉 단순히 친구로서 만남을 이어오고 결국 결혼을 한 것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친구 이상의 감정이 친구로서 지내는 동안에 만들어졌기에 결혼을 한 것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남편과 아내가 티격태격 싸우기도 하고 서로에게 바라는 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에게는 그것 이상으로 있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사랑입니다. 그리고 서로에 대한 마음입니다. 서로에게 바라는 것이 있어서 말하고 상대에게 어필하지만 그것이 안되면 상대에게 실망했다는 투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친구로서 그리고 남편과 아내로서 상대를 바라보고 상대를 이해하며 상대를 사랑합니다.
       
    결혼할 때 제대로 결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 허규와 신동미는 허규의 집에서 문간방 살이를 하고 있습니다. 대략 6평 남짓의 그곳에는 화장실도 있고 침대도 있으며 서서 해야 하지만 화장품 놓는 곳도 있습니다. 그곳에서 그들은 서로 부딪끼며 살아가고 서로를 바라보며 살아가며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허규의 부모님 또한 신동미와 허규 모두를 사랑하고 아끼며 살아가고 있기도 합니다.
        

     

     

     


    허규가 양말을 제대로 통에 넣지 않는 것, 신동미가 홈쇼핑의 냄비와 같은 물건을 사기 위해서 남편의 눈치를 보는 것 모두가 다 그들은 일상을 살아가고 있으며 일상 속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지만 그것 이상으로 그들은 날 것 그대로를 보여주지만 신동미가 언급한 것처럼 서로가 서로의 철이 없음을 인정하고 사랑하고 그러한 서로에게 푹 빠져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허규 신동미 부부는 서로가 있는 그대로 서로를 사랑하고 있으며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을 주고 있다는 것을 스튜디오에서 보고 있는 사람들이 느낄 정도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표현하는 사랑 표현하는 마음이 진짜의 마음이다라는 것을 허규와 신동미 부부는 바로 그 6평 남짓한 자신만의 공간에서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고 그렇게 함으로서 부러움을 사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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