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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파니 서성민 아들 때문에 속상했던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19. 4. 2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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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능 애들생각에 이파니 서성민 부부가 출연했습니다. 사실 애들생각이라는 예능 자체가 이전의 다른 예능들과는 조금 다른 약간은 파격적인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모님들이 자녀를 키우는데 있어서 이해가 되지 않거나 도저히 모르겠을 때에 오히려 또래의 아이들에게 물어보게 하는 컨셉이다보니 이전의 다른 예능에서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시도를 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사춘기 리얼 토크 애들 생각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른 예능에서는 과거에는 어른들이 아이들을 이해한다고 그리고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하였다면 애들생각에서는 아이들이 자신들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같이 고민을 나누는 방식을 하다보니 조금은 다른 예능들과 - 심지어 관찰 예능들과도 다른 - 기이하게 달라보인다고 하더라도 실질적으로는 오히려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 또다른 지평을 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파니와 서성민은 재혼 부부입니다. 즉 서성민이 스물여섯의 나이일 때에 다섯 살 아들이 갑작스럽게 생긴 것입니다. 그렇다보니 서성민의 입장에서는 아들 형빈이가 어려울 수밖에 없고 당연히 형빈이도 새롭게 아버지가 된 서성민이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거기에다 형빈이가 두 살 때부터 다섯 살 때까지 엄마인 이파니와 함께 있지 못하고 떠돌아 다니다보니 이파니의 입장에서도 아픈 손가락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형빈이 입장에서는 아무리 같이 있었던 사람들이 잘 대해준다고 하더라도 눈칫밥을 먹을 수밖에 없어 실질적으로 가족이 함께 있다고 하더라도 그 안에서 자신의 속내를 밝히기보다는 숨기게 되는 경우가 오히려 더욱 많습니다. 새롭게 아이가 생기게 되고 그 아이에게 더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 집안 구조에서 형빈이의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여력 자체가 아피나 서성민 부부에게는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형빈의 마음을 보다듬고 그 아픔을 어루만지고 싶은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이파니와 서성민은 마음을 열어주지 않는 아니 정확히 말하면 마음을 열지 못하는 형빈이를 볼 때마다 속이 상하지만 그것이 형빈의 잘못이 아니기에 형빈이를 혼낼 수도 없고 형빈에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전혀 갈피를 잡지 못해 바로 이 애들 생각에 나와서 조언을 구하게 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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