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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나 일왕 퇴위 언급 비난 안타까운 이유
    Commercial Media 2019.05.01 04:08

    트와이스 사나가 갑작스럽게 인터넷에서 소환되어 말을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결국 트와이스 사나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와 일본의 관계 혹은 역사 문제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분명히 특수성이 있습니다. 그 관계 자체가 그렇게 무조건 좋은 관계도 아니고 무조건 증오하는 관계 또한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내에서 활동하는 일본인들은 그러한 관계 속에서 지혜롭게 행동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비난의 폭탄을 얻어맞을 수 있으니 말입니다.
          


    트와이스 사나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일왕 아키히토의 퇴위에 대해서 언급한 것을 두고 논란이 생겼습니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쓸쓸하지만 수고하셨다"라는 언급을 하였는데 그러한 언급 자체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적어도 사나와 같이 일본 국적을 가진 사람들 즉 일본인으로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러한 언급을 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 비난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더 이상 우리나라는 세계 속에서 홀로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내에서도 단순히 다문화 국민들이 있는 것 이상으로 다국적 사람들 또한 우리나라에 가득차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선택을 해야만 합니다. 어떤 식으로 우리의 가치를 잃지 않으면서도 그들을 포용할 수 있을까 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나도 간단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사랑뿐만 아니라 미움까지도 다문화 그리고 다국적 사람들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트와이스 사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그들의 천황이었던 아키히토의 퇴위를 언급한 것뿐입니다. "쓸쓸하지만 수고하셨다"라는 일본어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부적절한 단어를 찾기 위해서 그리고 언급을 찾기 위해서 노력하였지만 트와이스 사나는 그러한 언급따위는 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에 있는 중국인 아이돌이 중국의 역사에 대해서 최소한으로 언급을 하고 일본인 아이돌이 일본 역사와 관련해서 최소한으로 언급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도 비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원하는대로 할 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나라 사람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트와이스 사나와 같은 외국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놓치지 말아야 하는 우리나라 법의 테두리와 윤리적 선의 안에서 자신들의 특수성을 요구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위법이지만 그들의 고국에서는 적법인 것을 우리나라 내에서 해서는 당연히 법에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만 비록 우리나라와 일왕 아키히토의 관계 속에서 어긋남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트와이스 사나가 최소한의 언급으로 그의 퇴위에 대해서 언급한 것 자체는 그렇게 특별한 일도 아니고 비난을 받을만한 일도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바로 여기에서 사나에게 가혹한 선택을 하게 합니다. 일본과 한국 어디를 선택할 것이냐고 말입니다. 그러한 선택을 본인도 하기 싫어 하면서 말입니다. 트와이스 사나가 일왕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 너무 비난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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