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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자 은퇴선언 보내줘야 하는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19. 5. 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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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이미자가 은퇴선언을 하였습니다. 더 이상 노래를 부르는 일도 무대에 서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하는 그녀의 말에 답답함을 느낍니다. 물론 이미자 본인은 절대로 답답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후련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녀의 은퇴선언이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그녀를 잘 모르는 사람들마저도 안타깝게 느껴지게 합니다. 그녀는 과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어떠한 존재일까 생각해봅니다.
        


    달이 차면 기웁니다. 그리고 꽃이 피고 활짝 그 얼굴을 드러내면 어느 순간 그 꽃이 지는 것을 보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화무십일홍이라는 말이 괜히 생긴 것이 아닐 것입니다. 그 누구의 화려한 전성시대를 보게 된다면 그 사람이 언젠가는 그 무대에서 내려오는 것 또한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미자의 전성시대도 그리고 그녀의 화려한 목소리 압도적인 실력도 이제는 과거의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미자 본인은 은퇴선언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특별한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과거 그녀는 모든 무대에 가장 먼저 초대되는 가수였고 수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목소리로 아름다운 감성과 행복감을 전해주는 가수이기도 하였습니다. 아직도 그녀를 부르는 곳이 적지 않게 많지만 그러나 더 이상 그녀의 목소리는 우리나라 중심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녀는 더 이상 우리나라 젊은이들에게 감성을 전해줄 수가 없습니다.
        

     

     


    오랜만에 나오면 이미자의 목소리를 사람들은 즐겨 듣습니다. 그러나 오랜만에 나왔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더 이상 사람들은 그녀에 대해서 궁금해 하지 않습니다. 그녀는 오로지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들을 위해서 충분히 노래할 수 있고 그것만으로 돈을 벌 수 있으며 더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해서 조금만 더 노력하면 충분히 그 사랑을 받을 수 있지만 그러나 그녀는 더 이상 그러한 역할을 하는 것을 포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미자 본인의 행복을 위해서인지 아니면 이제 더 이상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것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인지 전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한 가지 알 수 있는 것은 이제 이미자는 자신이 스스로 결정한 그 결정 즉 노래를 그만두고 은퇴를 하겠다고 하는 그 결정을 그대로 따를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미자의 노래, 그리고 그녀의 가수 인생은 진행형이었지만 이제는 완료형으로 바뀔 수밖에 없습니다.
       

     

     


    수없이 많은 가수들 수없이 많은 스타들이 우리 곁에서 화려하게 빛이 났다가 그렇게 스러져갔습니다. 그들이 무대에 있을 때 그 빛이 스러지기도 하였지만 스스로의 결정으로 인해서 무대에서 내려온 다음에 어둠 속으로 사라져서 더 이상 사람의 눈 앞에서 있기를 거부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제 이미자도 은퇴선언을 통해서 자신이 걸어가야 할 길을 다시 한 번 선택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렇기에 그녀의 은퇴선언을 거부할 수가 없습니다. 거절할 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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