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슈퍼밴드의 이슈메이킹은 소름돋을 정도입니다. 오늘은 슈퍼밴드에 출연 중인 디폴이 배우 박순천의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사실이 슈퍼밴드 자체의 시청률로 백퍼센트 옮겨가지는 않을 것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제성과 인지도 두 가지 토끼를 잡은 것만으로도 슈퍼밴드는 남는 장사를 했다고 봅니다.
    


이런 식의 홍보로 효과를 본 것은 고등래퍼도 있었지만 쇼미더머니의 시즌들이 가장 컸습니다. YG의 송민호, 바비와 비아이를 비롯하여 여러 아이돌들이 출연하기도 하였고 이미 활동 중인 래퍼들 또한 프로듀서로 혹은 참가자로 출연하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렇기에 슈퍼밴드에 출연한 디폴의 어머니가 박순천이라는 사실이 특별하기는 하지만 모든 오디션 예능을 같이 본다고 하면 그렇게 특이한 케이스는 아니라 할 것입니다.


    


굳이 관찰 예능을 예로 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방송에 방송인 가족 혹은 배우의 가족이 출연하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그러한 출연이 있을 때마다 혹은 유명인의 가족이 같이 사진을 찍은 것을 올릴 때마다 우월한 유전자라는 말로 대중의 눈에 띄게 합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보았을 때에 디폴과 박순천의 관계 또한 다른 의미로 우월한 유전자라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시청자들은 수없이 많은 채널들 앞에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케이블, 종편, 공중파 방송뿐만 아니라 아프리카TV, 유튜브와 같은 1인 미디어까지 수를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채널들이 있어 그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시선을 끌지 않으면 안 됩니다. 화제성이 있지 않으면 안 됩니다.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면 그 화제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짜게 됩니다.
     
그러나 디폴이 어머니의 유명세를 등에 없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느냐는 다른 문제입니다. 쇼미더머니에서도 그렇고 슈퍼밴드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결국 자신의 실력으로 다음 라운드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면 안타깝게도 바로 그 자리에서 탈락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어차피 오디션 예능에서는 공정한 룰이 없다고 한다면 그 자체만으로 버려질 가능성이 높기에 많은 경우 유명세로만 대중 앞에 서 있게 되면 바로 탈락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슈퍼밴드에 디폴이 출연했는데 그의 어머니가 박순천이라는 것 자체가 그렇게 특별한 케이스가 될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결국 슈퍼밴드는 자신의 정체성을 잘 잡을 뿐입니다. 단지 관계자들만이 그러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열성적으로 홍보할 뿐입니다. 그들의 입장에서 디폴과 박순천의 관계가 계속 드러날 수록 더 좋을 수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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