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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사율 은퇴식 뭉클하고 따스했던 이유
    Commercial Media 2019.06.08 18:10

    투수 김사율 선수가 은퇴식을 치뤘습니다. KT에서 마지막으로 선수로서의 삶을 마치게 되었는데 그러한 그의 은퇴식이 참으로 뭉클하고 따스해보였습니다. 아시다시피 그는 그 자신이 말한 것처럼 그렇게 화려했던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야구팬들에게는 사랑을 받았지만 그러나 그가 그렇게 대중적인 퍼포먼스를 즐기던 선수 또한 아니었습니다. 그러한 그가 은퇴식을 통해서 더 이상 선수로서 활동하지 않는다고 하였을 때에 그의 은퇴식이 어떠할까 궁금해 하는 사람들은 솔직히 별로 없었습니다.
          


    그의 은퇴식은 그가 묵묵하게 야구 인생을 거렁ㅆ던 것처럼 차분하기도 하고 진지하기도 하였습니다. 김사율의 은퇴식이 있었던 경기는 그가 뛰었던 두 팀인 KT와 롯데의 맞대결이었기에 더욱 그 자신에게도 그리고 그를 보내려고 하는 선수들에게도 의미가 깊었습니다. 다행히 KT는 김사율의 마지막 선수 생활 즉 마침표를 위해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였습니다. 마침표에 응원을 보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김사율은 총 18시즌 동안 500경기를 뛰었는데 현역 마지막 경기가 바로 지난해에 있었던 500경기 째라고 합니다. 그러한 김사율은 경기 전 기자회견서 언제든 필요한 때 마운드에 올랐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전하였는데 그는 정말로 그렇게 하였습니다. 현재는 양승호 전 감독이 대표이사로 있는 디앤피파트너에서 유소년 사업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즉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아시다시피 어떤 종목의 스포츠이든 어떤 자리에 있든지간에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화려한 선수 그리고 대중에게 잘 알려진 선수에게 더 마음이 가고 더 신경이 쓰입니다. 김사율 선수처럼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선수들에게는 신경을 쓰기보다는 그러한 선수가 있구나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선수 한 명 한 명이 즉 김사율 같은 선수 한 명 한 명이 지금의 프로 야구의 역사의 한 축을 자리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최근 들어서 음주운전이나 각종 문제로 인해서 불명예 은퇴를 하는 선수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김사율 선수는 그러한 선수들 사이에서 자신의 자리를 잘 지키고 500경기 동안에 특별한 문제 없이 묵묵히 한 길을 걸으며 결국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그리고 새로운 생활의 시작을 선언할 수 있었습니다. 더 이상 함께할 수 없어서 안타깝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은퇴식은 그 어느 누구의 것보다도 뭉클하고 따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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