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 김민자 드라마 출연 포기한 이유

예능 동상이몽2에 최불암 김민자 부부가 출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라이머 안현모 부부와 함께 출연하게 된 최불암 김민자 부부는 사실 사실 최근까지 드라마에는 잘 나오지 않아서 그가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특별한 몇몇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최불암에 대해서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고 심지어 최불암의 아내가 김민자가 아니라 김혜자가 아닌가라고 묻는 사람마저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예능에 가족이 출연을 잘 하지 않았고 최근에는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았기에 솔직히 최불암 김민자 부부는 이제는 거의 잊혀진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불암 김민자 부부는 두 명 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배우였고 출연을 기대하고 있었던 방송인이기에 그들이 동상이몽2에 출연한다고 했을 때에 시청자로서 그들을 보는 것을 두근거리며 보려고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을 것입니다.

    

그런데 최불암은 특히나 꽤 오랫동안 드라마 활동을 하지 않아서 궁금함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이유를 들어보면 의외로 간단하였습니다. 어느 순간 최불암은 스스로가 그 어떤 배우들보다, 그리고 그 많은 스탭들보다도 더 연장자이고 배우로서 근속연수도 꽤 되다보니까 사람들이 자신을 대할 때 꽤 어려워하더랍니다. 그렇다보니 드라마 출연하는 것에 대해서 부담감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경험을 그 혼자만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김혜자는 봉준호 감독과 마더를 찍을 때에 봉준호 감독이 김혜자 배우에게 연기에 대해서 말을 하였을 때에 자신이 봉준호 감독이 요청하는 그 연기가 제대로 되지 못해 속상해서 울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김헤자 배우가 이전에는 다른 드라마에서 꽤 오랫동안 연기 지적을 받아본 적이 없었기에 봉준호 감독의 요청이 생경해서 더 그렇게 슬퍼했던 것입니다.
    
나이가 들기 시작하고 연차가 쌓이기 시작하면 이제는 주변에서 사람들이 그들을 대하는 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합니다. 굳이 최불암 김민자 그리고 김헤자와 같은 배우가 아니더라도 말입니다. 그렇다보니 결국은 자신이 계속 나아지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스스로 변화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결국 퇴보하는 것은 그 자신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퇴보를 보기 싫어서 최불암은 결국 방송 활동 특히 드라마 활동을 포기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최불암이 아내인 김민자와 함께 동상이몽2에 출연하게 된 것입니다. 방송에서 특히 드라마에서 보던 최불암과 전혀 다른 컨셉 전혀 다른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기에 오늘 동상이몽2가 기대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