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복면가왕과 나는가수다 혹은 슈가맨을 많이 비교하였지만 최근에는 복면가왕과 수상한가수를 많이 비교하게 됩니다. 수상한가수는 아직 얼마 되지 않은 시간을 지났기에 정확하게 판단할 수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수상한가수는 노래를 월등히 잘 하는 무명가수들의 목소리 그리고 복제가수들의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는 맛으로 시청을 하게 됩니다. 즉 절정의 가창력이 없으면 수상한가수의 무명 가수로 등용이 되지 못한다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수상한가수와는 다르게 복면가왕은 전혀 다릅니다. 시간이 많이 흐르기도 하였고 매번 새로운 복면가왕이 될 수 있는 실력자들이 출연하고는 있지만 대부분의 복면가왕 출연자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뽐내고 싶어하거나, 자신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은 사람들, 그리고 음악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려주고 싶은 사람들이 출연하기에 그래서 더욱 복면가왕은 실력이 조금은 부족하더라도 좀더 활기차게 즐거운 내용들이 많이 있습니다.

      

복면가왕에서는 노래를 좀 못 부르더라도 그렇게 비난을 듣지 않습니다. 물론 김구라와 같은 판정단에게 핀잔은 들을 수 있을지언정 시청자들로부터 악담을 듣지는 않습니다. 오늘 출연한 최현우 같은 경우도 노래를 그렇게 잘 부르는 편은 아니지만 노래를 부르는 것 자체를 사랑한다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리고 앞에 무대에 섰다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인정을 받고 칭찬과 기대를 받기도 합니다. 노래를 좋아한다는 것만으로 무대에 설 수 있는 곳 그곳이 바로 복면가왕인 것입니다.
  

 

 


세 번째 경연에 출연한 복면가왕 아인슈타인은 복면가왕 퀴리부인에게 져서 자신의 얼굴을 드러냈습니다. 그의 얼굴이 드러났을 때 판정단들은 깜짝 놀랐는데 그 이유는 그가 바로 오민석이었기 때문입니다. 목소리 자체가 너무나도 감미로워서 조장혁 같은 경우 자신이 노래를 훨씬 더 잘 불러도 아인슈타인 즉 오민석과 함께 있으면 즉 오민석이 노래를 부르면 여자들이 모두 그의 목소리에 끌려서 갈 것 같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오민석의 목소리의 달콤함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러나 오민석은 미생부터 시작하여 최근 왕은 사랑한다라는 드라마까지 악역이나 조금은 냉정한 역할을 많이 하다보니 시청자 입장에서나 같은 출연진 입장에서도 그에게 다가가기가 조금은 부담스러웠던 것이 사실입니다. 미생에서 그는 강하늘의 선배로서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줘야 하는 입장이기에 그 배역을 맡아야 했기에 자신의 따뜻한 면을 보여주기보다는 엄정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강하늘이 원래 성격과 그가 미생에서 맡은 배역과 전혀 다르듯이 오민석도 그가 미생에서 맡은 배역과는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따뜻한 남자 혹은 노래를 잘 부르는 남자로서는 인정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원래 가지고 있던 이미지, 미생에서부터 보여줬던 그 차가운 이미지를 감추고 그가 복면을 뒤집어쓰고 즉 가면을 쓰고 노래를 불렀을 때 사람들은 그의 원래 가지고 있던 이미지와 전혀 상관없는 그의 목소리를 듣게 되었고 그 목소리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깨끗한 목소리, 그러면서도 달콤한 노랫소리와 미남인 얼굴까지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 오민석 한 번뿐이기는 하지만 중학교 때 전교 1등을 해서 캐나다에 유학을 갔지만 음악을 좋아해서, 음악을 너무 사랑해서 공부까지 소홀히 하였고 김현철이 언급한대로 노래를 정말 잘 부르지만 노래를 정말 좋아한다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하는 모습이 느껴졌던 오민석은 정말로 그가 이전에 가지고 있었던 이미지를 깨버린 복면가왕 아인슈타인이라고 말해도 될 정도로 정말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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