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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영 김연경의 비난받은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17. 8. 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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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아 선수가 피겨스케이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방송에 출연하며 올림픽에서, 그리고 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했을 때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러한 김연아를 응원하였으며 다양한 피겨스케이팅 용어를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명사처럼 사용하였습니다. 마치 우리나라가 피겨스케이팅 강국이라도 되는 것처럼, 많은 관심들이 피겨에 쏟아졌으며 당연히 돈도 쏟아졌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김연아 선수가 활동할 때보다는 확실히 관심이 옅어진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에게 관심을 집중합니다. 당연히 돈도 그쪽으로 쏠리게 됩니다. 그러한 사람들을 만들어낼 수 있는 인프라부터 시작하여 우리나라에서도 세계적인 선수들이 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까지 그 어느 것에도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으면서도 일단 유명한 선수들이 활동하는 것 그것에만 신경을 쓰는 경향이 있다라는 것입니다. 축구의 박지성, 피겨스케이팅의 김연아 그리고 배구의 김연경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세계 최고에 열광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선수들에게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정작 우리나라 스포츠 산업은 선진국의 모습을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산업 자체, 인프라 자체는 낙후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주먹구구식의 운영으로 인해서 빙상계는 세계적인 선수인 안현수가 러시아로 귀화하게 만드는 상황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선수들의 열정의 부족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국가는 시스템을 정비하고 협회는 우리나라에 세계적인 선수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것들은 없습니다.
      

     

     


    지난 올림픽 때 배구 협회에 대한 국민의 질타는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질타가 있었던 것은 오로지 김연경 선수 때문이었습니다. 김연경 선수가 정말로 열심히 뛰었는데 그러한 김연경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였기에 사람들의 관심이 그 쪽으로 쏠릴 수 있었던것입니다. 배구협회는 지난 올림픽 이후에도 전혀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국가대표뿐 아니라 국내의 선수들이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기보다는 그냥 내뒀던 것입니다.
           
    이번에 김연경 선수가 이재영 선수를 실명을 거론하며 비판하였던 것은 당연히 이재영 선수 하나만을 저격하기 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국가대표가 활동하기 위해서 선수뿐 아니라 구단 그리고 협회의 전폭적인 도움이 필요한데 우리나라 여자 배구는 고정 엔트리 열네 명에서 한 명 부족한 상황에서 국가대표 경기를 위해서 해외로 떠나야 했습니다. 협회에서 조정을 해야 했는데, 구단에서 편의를 봐줘야 했는데 그러한 부분은 없이 무조건 세계적인 경기에서 성과만 보여주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그렇기에 김연아, 김연경, 박지성과 같은 선수들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실력자들을 배출하면서도 우리나라 자체적인 인프라는 전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선수가 분골쇄신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협회가 고민하고 바뀌도록 노력해야만 합니다.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 스포츠 협회들이 노력을 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이대로 괜찮다라고 생각하는 바로 그 순간 아무것도 이룬 것 없이 한 해 한 해 지나갈 뿐이라는 사실을 인지해야만 할 것입니다.
       
    김연경 선수가 이재영 선수를 비판한 부분에 대해서는 부적절하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선수는 기계가 아닙니다. 시키는대로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국가적으로 인프라가 시스템이 완전히 제공이 되어야만 우리나라에서도 세계적인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세계적인 선수들 또한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입니다. 김연경 선수도 이제 노장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새로운 선수가 나타나기 위해서, 세계적인 선수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리그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우리나라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그것 이상으로 배구 협회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프라를 만들어내어 국민의 볼거리를 만들려고 노력하며 해외의 선수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올 수 있는 기회를 계속 줘야만 할 것입니다. 단순히 들어오라고만 하지 말고 그들이 들어올 수 있는 매력적인 리그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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