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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남의 광장 황간휴게소 백종원의 승부수
    카테고리 없음 2019. 9. 14.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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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예능인 맛남의 광장이 황간휴게소에서 개장하였습니다. 말이 좀 이상할 수 있지만 실제로 그러한데 백종원과 양세형, 박재범 그리고 백진희가 황간휴게소에서 하루 먹거리를 책임지는 것으로 예능을 하게 된 것입니다. 사실 아시다시피 백종원은 지금까지 나왔던 모든 셰프들 중에서 가장 성공한 방송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활약중인 이연복, 최현석이 있지만 그 누구도 백종원이 원탑이라는 것을 부인하지는 않습니다.
         


    마리텔 슈가보이로 자신의 이름을 남긴 백종원은 집밥백선생을 통해서 집에서 혼자서 할 수 있는 요리를 통해서 눈도장을 찍고 백종원의 푸드트럭과 골목식당으로 이어진 요리가와 경영자로서의 마인드를 접목시킨 예능을 대박치게 되면서 시청자들은 더 이상 다른 요리사들을 궁금해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맛남의 광장을 백종원이 황간휴게소에서 하게 된 것입니다. 말 그대로 새로운 아이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맛남의 광장은 천편일률적으로 비슷해져가고 있는 대부분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는 예능입니다. 맛있는 녀석들에 출연하고 있는 김준현은 방송 중에 과거와는 다르게 지금은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가 일정한 수준의 맛을 보장하고는 있지만 또한 과거와는 다르게 음식 메뉴의 특별함이 없다라고 지적하고 있는데 바로 백종원이 이 부분을 공략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백종원은 알고 있습니다. 황간휴게소가 유명한 휴게소들 사이에 있어서 사람들을 유인하는 그 무엇이 없다는 취약점을 알고 있습니다. 물론 백종원과 맛남의 광장 출연진들이 뜬다는 소식에 어제 방송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지만 그것은 한 때일 뿐입니다. 황간휴게소만의 특산품을 공략한 음식이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면 언제든지 황간휴게소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사람이 드나들지 않는 휴게소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백종원은 맛남의 광장을 골목식당의 다른 버전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대로 기능하지 않고 있는 휴게소 식당을 경영 컨설턴팅을 하고 요리를 좀더 최적화 하여 손님으로 하여금 자주 찾고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만들게 하는 것이 그의 목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보았을 때에 백종원의 맛남의 광장은 백종원 스스로도 느끼겠지만 결국 골목식당의 다른 버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맛남의 광장은 파일럿 예능 아니 명절 예능에서 벗어나기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무엇보다도 명절 예능에는 최적화되어 있지만 그 자신이 하고 있는 골목식당도 있고 새로운 예능에 도전하기에는 그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일도 있으며 무엇보다도 우리나라에 휴게소 모두를 찾아서 한다고 했을 때에도 그렇게 많이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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