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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미 생모 사모곡 아침마당 울컥했던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19. 9. 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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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아침마당에 이성미가 출연했습니다. 사실 아침마당은 기본적으로 시청자층이 주부들이 대부분이라고 하는 뚜력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침마당에 나오는 사람들은 주부들이 원하는 말들 혹은 원하는 이야기들을 하기 위해서 일단 준비를 해옵니다. 물론 이성미와 같이 베테랑 예능인인 경우 별로 준비할 필요는 없어보이지만 말입니다.
          


    이성미는 생후 백일이 되던 때에 생모인 어머니가 떠나버렸습니다. 사실 이성미 입장에서는 어머니가 자신을 떠난 이유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하였기에 그러한 어머니가 원망스러울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키워준 엄마는 자궁암으로 세상을 뜨게 되었고 그렇기에 아버지와 함께 살았던 그였기에 생모와의 이별은 그 안에 계속 남아 있을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부모는 부모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습니다. 그것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자녀를 위해서 부모가 일정 부분 희생해야 하지만 그것도 결국은 부부 사이의 정이 있고 부부 사이의 문제가 그리 심각하지 않을 때에 가능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성미 생모가 떠난 이유에 대해서 굳이 알 필요는 없지만 딸의 입장에서 어머니가 떠나버린 그 상처는 분명히 치유되기가 힘들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이성미는 사실 강인한 여인입니다. 어머니로서 그리고 여자로서 미혼모로 있었을 때에 우리나라의 시대상을 보면 그가 과연 개그맨으로 버틸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는 힘든 세월을 지나왔고 그로 인해서 더 강인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성미는 지금 여린 마음을 그대로 드러내며 아침마당에서 생모에 대한 원망을 이야기합니다.
         

       


    사실 이성미의 생모에 대한 원망은 사모곡에 가깝습니다. 이제 더 이상 이름을 부르는 것도 힘든 상황, 이제는 살아 있는지부터가 궁금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원망이라는 이름으로 말을 하는 것입니다. 혹시나 아침마당을 보는 시청자들 중에 생모가 있다고 한다면 변명이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혹은 변명을 하기 위해서 만나주기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그는 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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