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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춘재 혈액형 당시 범인과 달랐던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19. 9. 1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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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연쇄살인범이 검거가 되었다고 합니다. 살인의 추억이라는 영화로 더 대중에게 낯설지 않은 당시 화성연쇄살인범은 그 범인이 열 명의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것으로 악명이 높았습니다. 그런데 피의자를 특정하게 되었고 유력한 용의자인 이춘재를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하늘에서 용의자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지금 화성연쇄살인의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르고 있는 이춘재의 혈액형이 O형인데 당시 범인의 혈액형이 B형으로 알려져 있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서 혹시 이춘재가 화성연쇄살인의 범인이 아닌가라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이에 대해서는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당시 즉 1986-1991년까지의 경찰들이 혈액형을 특정할 수 있는 실력이 있는가 자체가 일단 확신이 없다라는 것입니다.


        

    즉 이춘재의 혈액형과 당시 피의자로 특정했던 혈액의 혈액형이 틀리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왜 틀리는지에 대해서 당시 경찰이 특정했던 혈액형의 이유를 확인하기 이전까지는 오히려 지금이 아닌 당시 혈액형이 틀릴 가능성이 훨씬 더 높으며 무엇보다도 당시에는 확인할 수 없었던 DNA가 이번에는 99.99퍼센트 이상으로 동일하다는 결과물이 나왔기에 당시의 혈액형과 지금의 혈액형이 다르다라고 하더라도 크게 문제가 없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입니다.
         

      


    물론 경찰의 설명이 이해가 되기는 하지만 혹시나 이춘재의 혈액형이 그가 범인이 아니라는 증거가 될 수 있는 것이기는 하기에 무엇보다도 경찰은 확실하게 이번 상충되는 부분을 해결을 해야 할 것입니다. 무조건 범인을 잡았다고 해서 이춘재를 몰아넣고 논공행상을 하기보다는 정말 이춘재가 청주처제살인사건뿐만 아니라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 맞는가를 확실하게 검증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춘재가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라고 특정되어서 그가 범인이 아니더라도 비난을 받는 것은 솔직히 말해서 별로 상관이 없지만 혹시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이 따로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경찰의 수치가 될 수 있으며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또다른 상처를 주는 것이니 이에 대해서 경찰은 수사를 하는데 있어서 한 치의 틀림이 없도록 노력을 해야만 할 것입니다.
        

     


    살인의 추억에서 송강호는 범인으로 특정될 것 같은 한 사람을 바라보면서 '밥은 먹고 다니냐'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당시 경찰들이 겪었던 절망과 아픔을 그는 체화시켜서 그것을 문장 하나로 말했던 것입니다. 이춘재가 그 대답을 할 수 있기를 바라고는 있지만 진짜 범인이 만약에 따로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이춘재가 대답할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이춘재의 혈액형과 당시 특정되었던 혈액형이 다른 이유를 더 명확히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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