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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권호 뭉쳐야찬다 하차 안타까운 이유
    Commercial Media 2019.09.20 08:16

    지금 가장 핫한 예능 중 하나를 뽑으라고 한다면 JTBC의 뭉쳐야 찬다가 손꼽힙니다. 전설이 아닌 레전드인 형님들을 모셔놓고 그들로 하여금 축구를 차게 하는 것이 이 예능의 백미 중 하나인데 어제 문제 중 하나가 터졌습니다. 바로 전설 중 한 명인 레슬링 전설 심권호가 잠정 하차를 밝혔기 때문입니다. 그 스스로가 밝힌 것이 아니라 안정환 감독이 밝힌 것입니다.
        


    사실 예능에 출연하는 사람들이 예능에서 잠정하차를 할 때 이유로 개인적인 사정이라고 한다면 정말 개인적인 사정일 경우보다는 오히려 대중에게 알려지기에는 부담스럽거나 부적절한 사정이 있을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기에 시청자들은 당연히 심권호가 무슨 부적절한 혹은 부담스러운 사정이 있었는가라고 생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심권호 입장에서 뭉쳐야 찬다는 꿀을 빨 수 있는 방송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최근 허재는 뭉쳐야 찬다를 출연함으로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다시 받고 있으며 대중들의 관심을 다시 받고 있습니다. 사실 전설이라고 뭉쳐야 찬다 출연진을 이야기하지만 대부분은 더 이상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과거의 세대의 사람들입니다. 즉 과거의 영광만을 가지고서 매일을 집에서 혹은 자신의 일터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대중의 관심을 받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것 자체가 그들에게 있어서는 새로운 그러면서도 놀라운 경험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심권호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빠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서 대략 두 가지 추측이 있는데 하나는 평소에 술을 많이 먹고 있는 - 이만기나 허재도 많이 먹기는 하지만 - 심권호가 결국 축구를 해야 하는 뭉쳐야 찬다에서 체력적인 한계를 느껴서 더 이상 함께할 수 없다라는 측면입니다. 물론 이에 대해서는 굳어 언급할 이유가 없는 것이 정말로 이 문제라고 한다면 일단 몸을 다시 가꾸고 출연하면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른 하나의 예측인 이만기와의 불화설은 조금은 뜬금없다고 말해도 무방합니다. 사람들이 종종 착각하는 것이 예능에서 자신의 본심을 그대로 노출시키도록 작가진이나 제작진이 그렇게 만만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심권호나 이만기가 이경규, 유재석, 강호동 그리고 신동엽처럼 예능 베테랑이어서 제작진들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위치에 서 있는 사람들도 아닙니다.
        

     


    과거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맹기용 셰프가 꽁치로 만든 요리를 했을 때에 이연복 셰프가 뱉은 것이 방송을 통해서 나왔는데 그것에 대해서 나중에 해명을 하는 모습을 보면 아무리 셰프로서 최고 중 하나라고 하더라도 방송에서는 방송 제작진의 말을 따를 수밖에 없는 구조가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뭉쳐야 찬다에서 심권호 이만기의 불화설은 말 그대로 설일 뿐이지 실제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뭉쳐야 찬다에서 만약 이만기와 심권호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면 대부분은 작가의 지시가 있을 때일 것입니다. 관찰 예능이라고 하더라도 작가빨이 있다고 할 정도로 기본적으로 작가의 극본 혹은 제작진의 큰 그림대로 뭉쳐야 찬다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이만기가 초반에 심권호에게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을 때에 제작진이 이상하다 생각했으면 그만 하게 했을 것입니다. 즉 어느 정도는 컨셉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보았을 때에 이번 심권호 잠정하차와 이만기 불화설은 거의 상관이 없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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