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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케이크 사진 여론 뒤집힌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19. 9. 2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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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대통령의 지지율이 꽤 올라서 거의 부정평가 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더불어민주당은 40퍼센트 초반, 그리고 자유한국당은 20퍼센트 후반으로 다시 원상태로 복귀하였습니다. 물론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문제도 걸려 있기는 하지만 그것보다는 조국 장관 문제가 이유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소용돌이 속에는 조국 장관의 케이크 사진이 찍혀 있습니다.
        


    사실 검찰의 입장에서는 악수를 둔 것이 조국 장관의 방배동 자택에서 열한 시간 동안 압수수색을 한 것입니다. 물론 이에 대해서 오늘 본회의에서 주광덕 의원에게 검찰이 알려주었다고밖에 할 수 없는 또 하나의 케이스 즉 조국 장관이 팀장에서 부인을 배려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전화를 했다는 것이 밝혀지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국 장관 집을 11시간 압수수색을 한 것은 국민들에게 검찰에 대한 공포심 그리고 분노를 일게 하였습니다.


        

    자유한국당과 언론만 지금 검찰의 모습이 국민에게 어떻게 비쳐지는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 현재 검찰은 혐의 혹은 의혹이 밝혀지지도 않는 사안에 대해서 50건 압수수색을 하였으며 자택에서 11시간 압수수색을 하였습니다. 사실 이 정도로 털면 안 걸릴 사람이 없다고 볼 정도로 심각하게 검찰은 조국 장관을 뒤지고 있는 것인데 이에 대해서 당연히 여론이 뒤집힐 수밖에 없습니다.
        

      


    어느 언론사의 기자가 단독 사진이라고 해서 조국 장관이 케이크를 들고 집으로 들어가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것이 조국 장관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면 그 사진을 찍은 언론사는 정말 순진한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사람은 이성에 따라 혹은 논리에 따라 움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감정에 따라 움직이게 됩니다. 하루종일 압수수색을 당하고 딸과 아들이 교대로 검찰에 가서 열 대여섯 시간씩 조사를 받고 나왔습니다.
         

       


    그것을 알고 있는 조국 장관이 즉 아버지가 케이크를 들고 뒤늦게 딸의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서, 아들이 검찰에서 녹초가 되어 있는 상황을 알고 있음에도 집으로 돌아가는 길 이 사진 하나로 여론은 더 검찰을 압박하는 모양 그리고 자유한국당과 언론을 비난하는 모양으로 바뀔 것입니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감정의 이유로 더 앞서서 생각을 바꾸기 때문입니다. 즉 검찰과 언론과 자유한국당이 조국 장관 한 명만 패려고 할 때마다 결국 그에 대해서 국민은 검찰이 개혁되어야 한다는 사실만 깨닫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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