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 프로 손가락 욕설 참담한 이유

호반건설 김비오 프로가 경기도중 갤러리에게 손가락 욕설을 하였습니다. 그로 인해서 한국프로골프협회는 김비오 프로를 바로 상벌위원회에 회부하였고 징계수위를 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사실 경기를 하는 선수들의 입장에서는 관객 혹은 갤러리에게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즉 갤러리가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한다든지 아니면 소리를 너무 시끄럽게 지르게 되면 경기에 집중하기가 힘이 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때에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심판에게 손을 들고 이 문제를 상의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갤러리를 퇴장시키는 것까지 다양한 방법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김비오 프로는 그 모든 방법을 건너뛰고 바로 손가락 욕설을 갤러리에게 시전을 하였으며 그로 인해서 그 자신은 징계 위원회에 회부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김비오 프로에게 무조건 참으라는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그러나 경기 중에서는 경기에 집중해야 하며 갤러리와 굳이 감정싸움을 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경기에 참여하는 김비오 프로 혹은 다른 프로 골퍼들 중 일부의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에 너무 충실한 나머지 자신이 해야할 행동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구분하지 못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비난과 비판 그리고 질타를 받을 수밖에 없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김비오 프로 입장에서는 자신이 잘못한 것이 없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손가락 욕설은 결국 그 경기를 보는 다른 갤러리들과 관계자들에게 부적절한 행동이었고 그에 대한 징계는 오롯이 김비오 프로의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자신의 행동은 프로답지 못한 것이며 자신이 무슨 행동을 했는지에 대해서 제대로 자숙하지 않으면 매번 같은 행동이 나올 가능성마저도 있다고 봅니다.
    
김비오 프로는 스폰서의 이름으로 대중 앞에서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는 프로 선수입니다. 그렇기에 그의 부적절한 손가락 욕설은 그 자신뿐만 아니라 스폰서의 이름에도 먹칠을 하는 것이기에 전혀 프로답지도 선수답지도 못한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김비오 프로에 대한 징계는 적절하다 할 수 있으며 그의 행동은 참담하기 그지 없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다시는 김비오 프로가 경기 중에 같은 행동으로 인해서 우리나라 프로 골퍼들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또한 혹시나 김비오 프로에게 선수답지 못한 행동을 하게 한 갤러리가 혹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이라고 한다면 그에 대해서도 적절한 징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잘못한 것은 그에 따른 처벌이 필요하며 다시는 같은 행동을 하지 않도록 제재를 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