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프로 라이 개선 논란 안타까운 이유

문제가 터지면 그로 인해서 논란이 생기게 되고 논란이 생기게 되면 이후의 커리어가 문제가 됩니다. 이러한 악순환이 계속 되면 결국 문제를 일으킨 사람이 그 대가를 지고 가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일명 라이 개선이라고 하는 논란을 일으킨 김아림 프로는 이미 그에 대한 처벌을 협회 측에서 준비를 했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 3일 김아림 프로의 두 번째 샷이 벙커 안 모래에 깊이 박혀 있었다고 합니다. 공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였는데 그 공을 확인하기 위해서 김아림 프로는 경기위원을 호출하였고 '손으로 파도 되고 클럽으로 파서 확인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김아림은 공을 꺼내 자신의 공이 맞는지를 확인하였는데 여기까지는 괜찮은 것이 골프 규칙에 따르면 공이 벙커에 깊게 박혔을 때는 꺼내서 확인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확인한 후에는 원래 박혀 있던 것과 똑같은 상태로 놓고 쳐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페널티 즉 처벌을 받아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김아림 프로는 공을 원래대로 놓지 않았고 라이 개선을 시켰습니다. 즉 공을 놓은 자리를 자신이 치기 편한 방향으로 조금 바꿨다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보고 있었던 방송 관계자가 어필을 하였고 경기 진행 관계자들이 영상을 통해서 확인을 해보니 정말로 그러한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경기 위원의 잘못된 판정이라고 하며 오심을 인정을 하기는 하였지만 처벌을 바로 김아림 프로에게 주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추후 사태를 봐가며 이사회에 징계를 건의할 수 있다고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즉 오심 판단은 내려졌지만 논란은 계속되었고 그 논란에는 김아림 프로가 원래부터 자신의 공이 맞는지 확인할 이유가 없는데 확인한 것 아니냐라는 또다른 논란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문제를 일으키게 되면 그에 대해서 처벌을 받게 되는데 우리나라는 특히나 인터넷이 강세이다보니 인터넷을 통해서 논란이 확증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김아림 프로가 라이 개선을 한 것 그 자체만으로도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사안이기에 조금은 더 조심하였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물론 김아림 프로 자신이 라이 개선 그리고 그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는 조금은 더 안타까울 것 같기는 하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