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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스라이팅 타인은 지옥이다, 성별이 문제가 아니다
    Commercial Media 2019.10.07 07:22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는 여러모로 사람들에게 문제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군대에서 막 제대한 임시완이 주인공 역할을 맡았고 새로운 변화가 필요했던 이동욱이 주인공을 가스라이팅 시키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어제 방송이 타인은 지옥이다 마지막회였는데 여기서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가 갑자기 회자가 되었습니다. 주인공은 왜 그렇게나 많은 사람을 죽였을까라는 이유가 바로 가스라이팅이었기 때문입니다.
         


    가스라이팅은 페미니즘에만 사용되는 용어가 아닙니다. 물론 남성이 여성을 심리적으로 혹은 육체적으로 억압하여 상대를 통제하는 경우에 쓰이는 용어이기도 하지만 꼭 성별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 혹은 사람들에 대해서 육체적으로 혹은 심리적으로 억압하여 자신의 뜻대로 그를 통제하고 그를 지배하는 상황을 바로 가스라이팅이라고 말합니다. 즉 남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동욱이 임시완을 가스라이팅을 한 타인은 기적이다의 내용과는 전혀 다르지만 실제로 가스라이팅이 첫 번째 쓰이게 된 것도 현실이 아니라 연극입니다. 가스라이팅의 어원은 패트릭 해밀턴이 연출한 1938년 연극 가스 라이트(GAS Light)인데 여기서 살인자가 자신의 아내를 심리적으로 억압하여 자신의 뜻대로 조종되게 하고 결국 자신에게 심리적으로 완전히 기대게 만들었기에 여기서부터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가스라이팅이 현실 세계에서 그렇게나 자주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사람이 사람을 조종하고 지배하는 것 혹은 통제하는 것이 그 통제를 당하는 사람이 아닌 가해하는 사람에게 상당히 많은 이득과 쾌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물론 필요에 따라서 하는 경우도 있고 말입니다. 임시완을 가스라이팅 시킨 이동욱의 행보는 그 자신이 상대를 완전히 지배하고 있고 그로 인해서 상대가 살인을 저지르게 만들고 있습니다.
        
    임시완이 살인을 저지르는 것에 대해서 임시완이 잘못한 부분이 당연히 많이 있지만 그는 심리적으로 완전히 이동욱에게 귀속이 되어 지배당하고 있었고 그로 인해서 이동욱이 시키는대로 살인을 저지르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물론 현실 세계에서는 가스라이팅이 살인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거의 없기는 하지만 그러나 남편이 아내에게 아내가 남편에게 혹은 지인들 사이에서 가스라이팅이 시전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결국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타인의 이지를 상실하게 하고 타인이 자신의 선택이 아닌 통제와 지배를 통해서 굴종하게 만드는 혹은 자신의 뜻을 잃어버리게 만드는 것이 바로 가스라이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혹시나 우리 주위에 혹은 우리 자신이 가스라이팅의 가해자가 될 수도 있으며 피해자도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우리 자신을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스라이팅은 범죄의 피해자 혹은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 가스라이팅의 진정으로 무서운 이유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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