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정세진 저널리즘 토크쇼 J, 왜곡 논란 강행한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19. 10. 13. 15:37
    반응형

    지난 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KBS 법조팀 사이에서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인인 김경록 PB가 유시민의 알릴레오의 인터뷰를 통해서 KBS에서 자신의 말을 검찰에 옮겼고 또한 자신의 말을 왜곡하였기 때문에 유시민의 알릴레오를 찾아왔다고 말입니다. 바로 이 문제에 대해서 저널리즘 토크쇼 J는 오늘 말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정세진이 있습니다.

         


    사실 정세진 아나운서 입장에서는 불편한 이번 싸움에 대해서 굳이 언급할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물론 비난을 받을 가능성이 없지 않아 있지만 실질적으로 저널리즘 토크쇼 J에서 유시민 이사장과 KBS 법조팀 사이의 간극에 대해서 언급한다는 것은 KBS 방송국 자체를 비판하는 것이기에 부담이 없지 않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세진 아나운서 입장에서는 멈추기가 어려웠습니다.


        

    지금 KBS가 왜곡 논란을 정면 승부하고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잘못했다고, 다음부터는 안 그러겠다라고 말하지 않는 한 KBS의 미래 자체가 없다는 것을 정세진 아나운서는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법조팀에서 혹은 사회부장이 내려와서 먼저 이야기를 들으라고 하든 하지 않든 정세진 아나운서는 자신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었으며 언론인으로서, 뉴스를 국민에게 전달하는 사람으로서 지금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널리즘 토크쇼 J는 지금까지 조선일보부터 시작하여 여러 언론사들의 부적절한 관행에 대해서 폭로하며 그에 대해서 비판하여 왔습니다. 그런데 만약 저널리즘 토크쇼 J가 KBS의 부적절한 일에 대해서 그 관행에 대해서 정면으로 직시하지 않으면 저널리즘 토크쇼 J에 대한 국민의 실망은 엄청날 것입니다. 물론 정세진 아나운서는 단순히 저널리즘 토크쇼 J를 위해서가 아니라 KBS를 위해서 칼을 뽑아들은 것입니다.

         

    KBS가 왜곡논란에 한가운데에 있다고 한다면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부족했다면 부족했다라고 정식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언론인들 그리고 기자들이 가지고 있는 특권 의식은 국민이 그 악취에 멀리하는 것을 모를 정도로 부패했고 문제가 많았으며 더 이상 국민들의 마음을 잡아당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들 스스로는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서 움직였다고 하지만 그들 자신의 특권 의식에 매몰되어 국민의 눈높이에 다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가 국민의 눈높이에 가까이 갈 수 있을지 아니 더 이상 기자로서, 언론인으로서 자신을 더럽히지 않을지는 오늘 저널리즘 토크쇼 J를 통해서 정세진 아나운서가 정면돌파를 할 때에 그 왜곡 논란 한가운데서 KBS 다른 기자들이 어떠한 선택을 하느냐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만약 이전과 같은 선택을 한다고 한다면 더 이상 KBS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없을 것입니다. 물론 그들이 별로 상관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말입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