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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썰전 유시민 박형준 위기인 이유
    Commercial Media 2017.08.11 07:07

    썰전이 처음 태동하였을 때에 이 방송이 이렇게나 오래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하였으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도 생각하지 못하였습니다. 당시 썰전은 썰전 속 썰전과 예능심판자 두 개의 코너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초반에도 물론 썰전에 많은 힘을 실어주기는 했지만 예능심판자에 허지웅, 박지윤, 강용석, 김희철, 이윤석, 김구라 등등이 참여하고 있어서 좀더 힘을 준 쪽은 이 쪽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썰전을 중요시여기지만 대중이 좋아하는 쪽은 예능심판자 쪽이라고 제작진이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예능심판자의 주요 패널들이 예능인들이다보니 오히려 예능에서 독설을 날리는 것 자체가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김희철은 SM 관련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을 때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여 결국 하차하게 되었고 유재석에 대한 비판이 있자 시청자들이 들고 일어나기도 하였습니다. 결국 예능심판자는 시간이 축소되기 시작하였고 많은 것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지 못하고 서서히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다른 코너를 잠시 만들기도 하였지만 지금은 썰전 속 썰전이 유일한 썰전의 코너로 자리잡게 된 것입니다.

          

    썰전의 인기를 견인한 것은 강용석과 이철희의 조합입니다. 물론 김구라의 조율 능력은 지금도 충분히 대단하기는 하지만 강용석이 전문가적인 지식을 가지고 보수를 지지하면서 국회의원으로서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속사정들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철희는 강용석을 비판하거나 반박하면서 진보를 지지하면서 정치 컨설턴트로서의 생각을 조심스럽게 그러나 마냥 조심스럽지 않은 모습으로 대응을 하였고 이 때 당시 썰전의 인기는 최고라고 이야기해도 무방할 정도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에 강용석이 아쉽게도 하차를 하게 되었고 이철희는 이준석과 잠시 하다가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서 동시에 하차를 하게 되었으며 잠시 후에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새롭게 가세를 해서 제 2의 전성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제 2의 전성기의 원인은 사실 유시민 작가에게도 있지만 전원책 변호사에게 더 많다고 봅니다. 지르고 보는 그의 성격을 유시민이 잘 잡아내었고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소리를 지를 때는 지르고 설득할 때는 설득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어필을 하였는데 결국 이러한 어필은 예능이라는 측면에서도 시사를 설명해준다는 측면에서도 먹혔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전원책 변호사가 타 채널 앵커가 되면서 썰전에는 새로운 인물 박형준 교수를 등용하게 되는데 저는 여기서부터 문제가 생겼다고 봅니다. 시사를 알려주는 것, 보수를 대변한다라는 측면 자체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만 예능이라는 측면에서는 많은 문제가 있는 선택이었습니다. 박형준 교수는 보수를 대변하면서도 소리를 높이지 않다보니 썰전 자체의 사운드가 상당히 잦아들었습니다. 고성이 조금은 오가야 시청자 입장에서도 재미를 느끼게 되는데 사이다 발언도 없고 고성도 없다보니 무미건조하다라는 느낌이 많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유시민의 최근 스타일이 변해간다라는 것이 느껴집니다. 과거 전원책 변호사와 함께 있을 때에는 조용조용 이야기하며 설득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지만 박형준 교수와 있는 지금은 자신이 소리를 지를 때는 이전 전원책 변호사와 있을 때와 비교했을 때 더 격양되게 하여 시청자로 하여금 사이다를 느끼게 했다라는 것입니다. 이전에 있었던 설명해주는 작가님이라는 이미지에서 열변을 토하는 작가님 이미지가 더해진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문제는 박형준 교수입니다. 보수를 대변하는 것도 좋지만 강용석 변호사처럼 아닌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하던가, 아니면 예능적인 재미를 줄 수 있는 전원책 변호사처럼 스킬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지금의 박형준 교수는 조근조근 이야기하면서 설득력마저 없는, 말 그대로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다라는 이미지가 강하다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미지가 굳어질 경우 박형준 교수로 인해서 썰전은 위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봅니다.그렇기에 박형준 교수는 고민이 지금 필요하다고 봅니다. 단지 보수를 대변하기 위해서 썰전에 출연한 것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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