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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균 기타연주 복면가왕 압도적인 실력 안타까운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19. 11. 1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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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면가왕에 기타가왕이 나타났습니다. 최근 불타는 청춘의 메인 멤버 중 한 명이며 허당을 맡고 있는 김도균이 복면가왕에 제우스라는 이름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실 제우스라는 이름이 김도균에게 맞다고 보는 이유는 제우스는 번개를 그의 무기로 삼고 있는데 김도균이 기타연주를 할 때에는 정말로 번개가 치는 것처럼 압도적인 실력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김도균은 지금 과거와는 달리 예능에서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물론 예능에 나오는 것 자체가 그리 나쁜 것도 아니며 조롱을 받을 일도 아닙니다. 그러나 김도균은 부활의 김태원과 함께 우리나라를 주름잡던 기타리스트로서 이름을 드높였습니다. 감히 김도균의 기타 실력을 의심하는 사람따위는 전혀 없었을 정도로 김도균에게 기타 그리고 기타에게 김도균이라는 이름은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는 나이가 들면 들수록, 그리고 시대가 가면 갈수록 너무나도 빨리 변해가고 너무나도 빨리 이전 것을 도태시키려고 하는 시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김도균이 아직도 활동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혀 알지 못할 수밖에 없는 것이, 그의 기타연주를 복면가왕에서밖에는 들을 수 없는 것이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그만큼 지금의 세대는 김도균을 알지 못할 정도로 김도균은 철저히 기타연주자로서는 잊혀졌기 때문입니다.
       

     


    불타는 청춘에서 김도균은 기타연주자로서 자신의 진면목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기타 없이 자신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물론 좋아보이기는 하지만 그러나 온전히 좋아보인다는 표현을 하지 못할 정도로 아쉬운 모습이 많이 보였던 것은 사실입니다. 즉 기타연주를 들은 복면가왕에서 제우스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그가 더 이상 제우스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지 못하고 그대로 사그라드는 것은 아닐까라는 불안함마저 있는 것입니다.
        
    지금도 그런 케이스가 많지만 과거 로커들은 머리카락을 길게 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그런데 김도균의 최근 불타는 청춘 그리고 다른 예능에서 얼굴을 보일 때에는 마치 머리카락을 자른 삼손처럼 더 이상 야성이 남아 있지 않은 것처럼 보입니다. 물론 김도균이나 김태원 모두가 원래부터 야성은 없었고 기타를 치는 것만 좋아했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정말 그럴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최근 윤종신이 해외에서 음악 활동을 하기 위해서 예능 활동을 완전히 접었습니다. 그것이 가능한 이유는 윤종신은 이미 한 기획사의 사장이기 때문에 굳이 예능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김도균이라고 하는 압도적인 실력을 가진 기타리스트, 기타연주를 하면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그가 기타연주만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으면서 계속 일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그것은 바람으로만 끝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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