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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니정 정주천 박연수 소개팅 비난 안타까운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19. 11. 21.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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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오전부터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라는 예능에서 박연수가 소개팅을 한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렇지만 그 주인공의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는데 방송을 통해 확인해보니 토니정이라고 하는 셰프 정주천이었습니다. 사실 셰프라는 직종이 최근 열풍을 불어온 셰프테이너라는 느낌이 들어서 굳이 무조건 좋다라는 느낌은 아니지만 젠틀하고 성실한 사람으로 보여서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한 가지 저는 방송에서 사생활이 하나의 예능 아이템으로 취급이 되는 것은 그리 탐탁치 않게 생각합니다. 예능에서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는데 단번에 그 선이 넘어가버렸는데 그것이 바로 박연수의 전 남편인 송종국과 송지아가 출연했던 아빠어디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박연수가 토니정, 정주천과의 소개팅을 통해서 새로운 선을 넘어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가족 모두를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말이 좀 이상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예능에서 한 가족의 사생활, 한 사람의 사생활을 언급하고 그것을 아이템화 시킨다는 것은 그만큼 그 가족, 그 사람을 대중에게 노출을 시킨다는 것이고 그로 인해서 그 가족, 그 사람이 상처를 입을 가능성을 높인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지만 방송 아이템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위해서 좀더 내밀한 혹은 많은 사생활이 필요한 것이기에 비난과 악플은 그에 반비례해서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처럼 여성에 대해서 혹은 여성의 욕망에 대해서 내놓고 이야기하는 것에 아직은 부정적인 비난이 쏟아지는 곳에서 과연 이혼한 사람들이 새롭게 소개팅을 하고 그 안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비난과 악플을 피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혼한 여성이 아닌 이혼한 남성이 대놓고 좋은 사람을 만난다라고 하는 것도 비난과 악플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는 상황에서 말입니다.
       
    그래서 박연수와 토니정, 정주천의 소개팅을 보면서 그들이 아닌 제작진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시청자들이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해서 걱정까지도 들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이혼한 여성들에 대한 사회의 시선을 타파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면 할 말은 없기는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노력을 하면서 결국 상처를 입는 것은 출연한 사람들인 것입니다.
         

     

     

      


    최근 들어서 악플과 비난으로 상처를 받고 있는 유명인들이 많아지고 있고 좋지 않은 선택을 한 사람들마저도 있습니다. 그래서 방송은 좀더 출연하는 사람들을 세심하게 다뤄줄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방송에 목마른 사람들은 어떠한 방송이든 출연을 하고는 싶어합니다. 그러나 그 내용에 대해서 책임은 제작진이 완전히 져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롯이 출연자의 몫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한도전이 아직 있었을 때에 노홍철이 소개팅을 통해서 신붓감을 찾는다고 하였다가 곤장을 맞았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물론 연애의 맛을 통해서 대놓고 소개팅을 통해서 좋은 상대자를 찾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박연수가 토니정, 정주천을 소개팅을 통해서 만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시청자가 대중이 그들의 만남에 준비가 되었을까라고 생각해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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