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장지연 혼인신고 불화설 안타까운 이유

김건모의 처남이자 장지연의 남자 형제인 장희웅이 김건모와 장지연이 혼인신고를 이미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되었음을 언급하였습니다. 그가 밝힌 이 소식은 곧바로 인터넷을 진동시켰고 어제와는 다른 의미로 대중의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김건모와 장지연이 혼인신고를 하든 말든 그것이 대중에게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궁금해 합니다.
      

김건모는 미운우리새끼를 통해서 일상을 보여준 대중 스타이고 그의 결혼 과정은 대중에게 알려지는 것 자체가 당연하게 되어버렸습니다. 실질적으로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하고 있기에 그의 결혼식을 마지막으로 이선미 여사 즉 김건모 어머니와 김건모는 결혼식을 끝으로 미운우리새끼를 퇴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김건모의 결혼이 5월달로 미뤄졌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나올 수밖에 없는 불화설은 김건모와 장지연 두 가정에 혹한을 불러올 수밖에 없었고 그에 대해서 김건모 측 소속사에서의 입장발표와 마찬가지로 장지연의 부친인 장욱조 작곡가가 직접 결혼을 5월로 미루게 된 이유에 대해서 언급함으로 불화설은 잦아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건모와 장지연 모두가 불화설이 나오는 것 자체에 대한 부담감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결정한 것은 김건모와 장지연의 결혼식은 내년 5월 그대로 하되 혼인신고는 먼저 마쳐 법적 부부로 있기로 한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서 대중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그러한 우려로 인해서 부담감을 갖게 되는 김건모 가족이나 장지연 가족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만들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유명인이 아니라고 한다면 이번 문제는 문제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일단 대중은 불화설이 튀게 되면 곧바로 추측과 루머가 확대 재생산되는 것을 실시간으로 보게 되고 그것을 더욱 확대시키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김건모 측에서도 장지연 측에서도 당연히 부담감을 가질 수밖에 없고 이에 대해서 가족 이외의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물어보는 난감한 상황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 모든 것을 일거에 해결하기 위해서 김건모와 장지연의 혼인신고는 이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김건모와 장지연 모두가 다 해피엔딩으로 남을 수 있고 대중 중 일부 사람들의 악플과 비난의 목소리들을 잠재울 수 있는 것은 결국 혼인신고 외에는 없다고 생각한 것 자체가 현재 우리나라 인터넷 여론의 왜곡됨을 알려주는 지표이기에 안타까움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장지연이나 김건모는 혼인신고를 통해서 법적부부가 되었지만 그러나 그 과정 속에서 나타나는 왜곡된 여론의 일부 모습은 아직도 우리 상황이 열악하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