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신재하 박지영 VIP 드라마 시청률 고공행진하는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19. 12. 17. 08:45
    반응형

    VIP가 박지영과 신재하를 통해서 새롭게 이야기를 끌어내고 있습니다. VIP 초기에는 장나라의 남편 이상윤의 애인이 누구인지를 찾는 추리물에 가까웠다고 한다면 이제는 표예진 이상윤에 대해서 장나라가 어떻게 복수하는지에 대한 스릴러물에 가까워졌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신입 사원으로만 분한 신재하가 장나라를 마음에 두고 있다는 늬앙스를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고 있고 이상윤의 대적자로서 박지영을 새롭게 투입하였습니다.
       


    VIP는 일반적인 치정물의 드라마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VIP의 시청률은 현재 공중파들 중에서 압도적이라고 말해도 무방할 정도의 고공행진을 보여주고 있는데 공중파 드라마로서 10퍼센트를 넘어서는 시청률은 의외로 최근에 동백꽃이 필 무렵을 제외하고는 많이 없는 것이 현실이기에 드라마 제작자로서나 방송국으로서도 VIP의 선전은 기대감이 충만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제 드라마 VIP는 2막을 열어제쳤습니다.


    아무리 장나라의 복수극이 VIP의 메인 테마라 하더라도 장나라와 이상윤의 관계는 비대칭적입니다. 이상윤이 현재 회사의 부회장이고 장나라는 차장급이기 때문에 둘 사이에 싸움이 붙는다고 하더라도 개인적으로 박터지는 싸움이 아니라고 한다면 장나라가 결정적으로 밀릴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그래서 이상윤의 누나이자 이상윤의 경쟁자라 할 수 있는 박지영을 바로 지금 투입시킨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이상윤과 표예진으로서는 흠이 없는 장나라와 싸우는 것이 윤리적으로 혹은 도덕적으로 너무 밀리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기 때문에 드라마 VIP에서 이전부터 있어왔던 인물인 신입사원 신재하를 장나라와 썸씽이 있을 수 있는 존재로 만들어 놓아서 적어도 표예진만큼은 장나라와 신재하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물고 뜯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파국을 향하는 결정적인 재료가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VIP 드라마가 고공행진하는 이유는 두 가지정도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처음에는 이상윤의 불륜을 혹은 외도를 눈치챈 장나라가 표예진을 향해 나아가는 그림을 추리물처럼 밀도 있게 그려나갔다고 한다면 다음 2막에서는 일단 밝혀진 이상윤과 표예진의 관계를 타파하기 위해서 혹은 적대하기 위해서 단순히 아무런 무기가 없는 장나라 혼자만의 힘으로 혹은 데우스 엑스 마키나와 같은 우연의 힘으로 얻게 되는 정보의 힘으로 싸워서 승리를 쟁취하는 그림을 만드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박지영이라고 하는 이상윤의 천상 대적자일 수밖에 없는 이상윤의 누나이자 경쟁자를 장나라에게 믿을 수 없는 동료로 배치해놓고 신재하라고 하는 신입사원을 장나라의 덫으로 만들어놓은 다음 시청자들에게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VIP 드라마가 궁금하면 계속 보라고 말입니다. VIP 드라마는 단순히 치정극이 아니라 추리물과 스릴러물 그리고 기업 액션물을 그대로 박아놓았기에 시청률이 고공행진을 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