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성락 유산슬 콘서트 출연 결정적인 이유

유산슬 콘서트, 더 정확히 말하면 1집 굿바이 콘서트가 오늘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원래는 22일 녹화는 끝이 났지만 그러나 방송은 오늘 편집되어 나왔기 때문에 오늘 마무리가 되었다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오늘 유산슬 콘서트는 유산슬로 시작되어 아코디언 연주가로서 전설 심성락이 나와서 다음 주에 연주를 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심성락이 누구인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사실 김태호 피디와 유재석 그리고 놀면뭐하니는 항상 이런 식이었습니다. 지난 유플래쉬 즉 유재석을 영재 드러머로 키우는 바로 그 프로그램에서도 유재석의 유플래쉬에서 유재석이 드럼을 침으로 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그러나 결국은 유재석과 함께했던 음악가들이 다시 재조명을 받게 되었고 그리고 마지막에는 스타맨을 통해서 이제는 고인이 된 그러나 영원한 마왕인 신해철을 소환시켰습니다.

이번 뽕포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유재석이 신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분해서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많은 트로트 관계자들을 재조명시켰습니다. 많은 가수들 많은 음악가들이 우리에게 있지만 사실 트로트 가수들을 제외하고는 트로트 관계자들은 제대로 대중에게 알려져 있지 않았습니다만 그러나 유산슬이 돌아다니는 곳에 유산슬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다시 한 번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실 유산슬이라는 이름도 그리고 그가 이뤄낸 수많은 성과도 유재석이라는 이름이 없었다고 한다면 그리고 김태호 피디와 놀면 뭐하니가 없었다고 한다면 이룰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김태호 피디도, 놀면 뭐하니, 그리고 유재석도 유산슬이 뜨는 것 이상으로 트로트 가수들 그리고 관계자들이 더 많이 관심을 받기를 원했고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전설 심성락이 관심을 받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유산슬의 1집 굿바이 콘서트에서도 유산슬이 직접 노래한 것은 세 곡 외에는 없습니다. 합정동 5번 출구, 사랑의 재개발 그리고 애타는 재개발, 그리고 유산슬은 유재석으로 분해서 트로트 가수들 즉 진성, 박상철, 홍진영, 그리고 김연자를 소환시켜서 그들이 진정한 주인공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심성락 아코디언 연주가를 소환시켜서 그가 오롯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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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성락 아코디언 연주가가 지금까지 연주를 하지 못하게 된 것은 이제 더 이상 어깨에 아코디언을 멜 수가 없어서였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그에게 사람들 앞에 그리고 많은 관객 앞에서 그의 연주를, 그의 아코디언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유산슬 콘서트를 통해서 그리고 놀면 뭐하니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유산슬로 얻게 된 과분한 사랑을 갚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놀면 뭐하니 제작진들, 김태호 피디 그리고 유재석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놀면 뭐하니가 사랑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은 자신들이 얻고 있는 수많은 기대와 사랑이 결국 그들이 뛰고 있는 그 자리를 원래부터 채워주고 있는 사람들 즉 유플래쉬의 음악가들과 뽕포유의 트로트 관계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래서 단지 한 번만 사용하고 버리는 그러한 예능 에피소트가 아니라 그들과 함께 호흡하며 그들 관계자들에게 영광을 돌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 심성락 아코디언 연주가의 연주 소리가 기대가 됩니다. 그가 들려주는 아코디언 연주가, 그가 들려주는 우리나라 음악의 역사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