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서지원 또 다른 시작 비난 안타까운 이유

복면가왕에 박봄이 나왔습니다. 복면가왕 지금감의 정체가 박봄으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복면가왕에서 정체가 밝혀진 이후에 박봄은 서지원을 언급하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는 서지원의 노래 또 다른 시작을 부른 것 자체에 대해서 많이 감격해 했고 그 노래가 자신의 앨범에 하나로 들어갈 수 있음에 기뻐했습니다. 박봄은 2ne1의 멤버 중 한 명이었지만 그러나 그는 그 때도 그리고 지금도 그리 상황이 녹록치 못합니다.
   

박봄 스스로도 언급한 것처럼 과거의 잘못된 행동들 그리고 성형과 관련한 구설수들, 박봄은 참 많이도 비판을 받고 비난을 들으며 힘들게 살아왔습니다. 물론 그 자신이 그러한 비난과 비판을 들을만한 행동을 했고 그러한 비난들을 불러들이는 행동을 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러한 악플과 수많은 차가운 반응들은 사람 하나를 힘들게 만들고 집에서 못 나가게 만든다는 것을 말하는 사람들은 알아야만 합니다.

     
최근 들어서 안타까운 생명 둘이 졌습니다. 그들이 잘못한 것보다도 그들을 비난하는 목소리들이 스스로 정의감에 취해 있는 것이 더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그들은 열심히 살아가려고 하였지만 세상이 그들을 힘들게 하였고 세상이 그들을 아프게 하였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박봄도 그렇게 세상 속에서 힘듦을 느꼈고 어려움을 견디어야만 했으며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습니다.
   

 

 

과거 서지원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이유는 아무도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서지원의 그 천재성이 스스로를 죽음으로 몰아간 것일 수도 있고 서지원의 개인사의 문제가 서지원을 힘들게 만들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우리는 젊은 세대부터 시작하여 나이가 있는 세대까지 그들이 스스로를 죽음으로 몰아가는 이유가 있다고 한다면 그것을 없애기 위해서 노력해야만 합니다.
   
박봄은 서지원의 노래 또 다른 시작을 불렀습니다. 그 노래가 자신의 앨범의 한 켠에 있을 수 있다는 것에 기뻐하였습니다. 그러한 박봄의 모습이 좋아보였지만 그러나 또한 한편으로는 우려스러움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절대로 그럴리는 없겠지만 사람들의 몰아감이 박봄을 몰아간다면 혹시나라는 생각으로 인해서 가슴 한 켠이 아픔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을 몰아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해에 안타깝게 죽음을 선택한 두 명의 아티스트들의 뒤를 그 누군가가 잇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또 다른 시작이라는 노래 그리고 그 감성으로 많은 사람들을 젖어들게 하였던 서지원의 안타까운 죽음 뒤에 누군가가 따라가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박봄이 잘못한 것이 있다고 한다면 그에 따른 처벌을 받으면 됩니다. 다만 세상이 그를 몰아가지만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