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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원책 조수진 변호사 정치 논의 무의미한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20. 1. 2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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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시사 예능 판도라에서는 전원책 변호사와 조수진 변호사가 나와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최강욱 공직기강비서관을 직접 기소 지시한 것에 대해서 치열한 정치 논쟁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전원책 변호사는 특별히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고 조수진 변호사는 당연히 문제가 있다고 하면서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법무부의 감찰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지금은 이러한 논의 자체가 무의미합니다.
        


    제 2의 사스라고 평가받는 아니 그 이상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우한 폐렴 즉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중국 허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되어 전세계로 퍼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현재까지는 네 명 혹은 다섯 명의 확진 환자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고 그 이후에도 여러 확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이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중국 국민들이나 우리나라 교민들이 중국에서 계속 넘어오고 있기 때문에 위기 상황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정치적인 아젠다가 먹히기 위해서는 실질적으로 지금 현재 사회 전체적으로 사람들의 여론이 그 쪽으로 쏠려야만 합니다. 지난 2019년 후반기 여섯 달 동안 조국 전 장관 이슈가 우리나라를 뒤덮은 이유는 그것 외에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 또한 그것 외에는 없었기 때문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즉 전원책 변호사와 조수진 변호사의 정치 논의 혹은 논쟁은 이러한 우리나라 지난 반년 동안의 상황 가운데 지금도 있을 때에 대중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한 폐렴 즉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창궐로 인해서 이미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은 우한 폐렴 외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이제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심지어 총선에 대해서 사람들이 관심을 갖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전원책 변호사나 조수진 변호사가 아무리 지금 이 상황에 대해서 토론을 하려고 해도 사람들은 굳이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이번 설날에도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오히려 우한 폐렴 사태에 대해서 관심이 더 집중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 정부 또한 우한 폐렴이 우리나라에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야당 또한 그것에 집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판도라에서 전원책 변호사와 조수진 변호사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기소 문제에 대해서 머리 끄댕이를 잡아도 아무도 신경을 쓰지 않는 것입니다.
        

       


    물론 정치적 논의를 무조건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지금 국민의 마음은 오롯이 우한 폐렴에 쏠려 있는데 지금 굳이 정치적 논의를 해봐야 무의미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일단 우한 폐렴이 잠잠해진 다음에 정치 그리고 검찰 논의를 하는 게 나으며 지금 당장은 국민이 듣고 싶어하는 우한 폐렴 문제에 대해서 전원책 변호사나 조수진 변호사와 같은 토론가들도 고민을 같이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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