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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트 부티지지 아이오와 코커스 1위 폭풍 이변인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20. 2. 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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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미국 대통령 선거를 준비하는 민주당 경선 아이오와 코커스 당원대회에서 폭풍 이변이 발생하였습니다. 아이오와 코커스 민주당 경선 1위로 피트 부티지지가 올라섰기 때문입니다. 사실 미국 정치나 미국 대선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피트 부티지지가 누구인지 모를 정도로 미국 외부에서는 그에 대한 평가를 하기에도 애매한 사람일 정도로 알려지지 않은 사람이지만 미국에서는 그의 이름은 충분히 알려져 있는 사람입니다.
          


    아이오와 코커스 미국 민주당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은 동성애자입니다. 물론 지금 미국은 동성애자에 대한 혐오 혹은 그들에 대한 터부가 많이 사라지기는 하였지만 과연 대통령으로서 피트 부티지지를 지지할만큼일까에 대해서는 아직 물음표가 그려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적어도 민주당 내에서는 피트 부티지지가 1위를 차지할만큼 많이 변한 것은 사실입니다.


         
    아이오와 코커스 민주당 경선은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첫 경선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1위가 26.9퍼센트로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며 2위가 25.1퍼센트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입니다. 3위는 18.3퍼센트의 워런 상원의원이며 4위가 15.6퍼센트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입니다. 대부분의 민주당의 정치인들은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았습니다.
        

      

      


    아직까지 아이오와 코커스 민주당 경선의 개표율이 62%에 지나지 않지만 이미 어느 정도는 순위의 윤곽은 나타난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민주당의 첫 번째 경선 결과는 지금까지 민주당 지도부가 생각하고 있었던 중도 진보의 정치인들이 득세하리라고 하는 예상들을 그대로 무너뜨리고 있으며 결국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민주당 경선 끝까지 뛸 수 있을까에 대한 우려까지 나온 상태입니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미국은 경선을 하는데 있어서 시간을 두고 투표와 개표를 하게 됩니다. 그렇다보니 각 당의 경선이라는 것이 결국 바람을 일으키느냐 일으키지 못하느냐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피트 부티지지의 아이오와 코커스 경선 1위 결과는 아직 투표하지 않은 민주당 경선 투표자들로 하여금 피트 부티지지로 투표하게끔 만드는 이변으로 이어지게 할 것입니다.
         

     

      


    더 이상 미국 민주당의 당원들은 민주당 지도부가 원하는 미래를 바라보지 않습니다. 민주당 지도부가 원하는 대통령을 원하지 않습니다. 중도 진보가 아니라 더 왼쪽으로 가라고 민주당 당원들은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중도 진보라 할 수 있는 조 바이든이 4위를 랭크한 것이며 피트 부티지지와 버니 샌더스 그리고 워런 상원의원이 조 바이든을 압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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