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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아솔 온라인예배 거부 정부 저격 아쉬운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20. 3. 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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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드FC 권아솔 선수가 최근 정부에서 각 종교단체들에게 오프라인으로 모이는 예배들에 대해서 잠시 중단해줄 것을 요청한 것에 대해서 비판하였습니다. 특히 각 교회들이 오프라인 즉 사람들이 모여서 예배하는 것을 잠시 중단하고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는 것에 대해서 거부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더 나아가 비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당연히 많은 사람들이 비판하고 있으며 그에 대해서 아쉬움을 넘어서서 비난을 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사실 종교를 가진 사람들 대부분은 혼자 지내지 않습니다. 교회든 절이든 혹은 다른 종교 단체의 건물로 들어가서 그곳에서 예배를 드리거나 미사 혹은예불을 드리기도 합니다. 사실 모이지 않으면 오히려 사람들 사이에서 공감대가 형성이 되지 않고 하나라는 마음들이 생기지 않게 되어 공동체 의식이 나타나지가 않습니다. 특히나 교회는 그러한 공동체 의식이 필요한 것이 성경에도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이며 교회의 모든 성도들은 교회의 지체들이라는 비유를 통해서 교회에 모임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당연히 권아솔 선수의 입장에서는 교회의 예배가 폐하여지고 온라인 예배로 변화되는 것에 대해서 비판적 의식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된 것이 결국은 코로나19 때문이기도 하지만 결국 정부의 요청으로서 혹은 강압으로서 예배가 중단된 것이 아니냐라는 말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정말로 비상상황입니다. 교회가 예배를 드리기에는 교회에서 함께 모이는 것 자체가 위험의 근원이 되는 근거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는 전염병이 창궐하지 않도록 교회에서 모이는 것을 잠시 중단하는 것이 더 맞습니다.
        

      

     


    복음서에서 안식일날 그 어떤 일도 하지 말라고 하는 율법의 말씀을 어긴 것처럼 보이는 예수님의 모습에 회당지기는 예수님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성토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때에 예수님께서는 그 회당지기뿐만 아니라 그 회당 속에 있는 사람들 전부에게 말합니다. "안식일날 양이 함정에 빠졌으면 그양을 구하기 위해서 일을 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일요일날 양보다도 귀한 한 사람의 육체와 영혼을 살리기 위해서 안식일의 율법을 어기는 것이 무엇이 나쁜 것인가.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다."
         
    이 말씀 속에서 인자는 물론 예수님께서 자신을 지칭하실 때 쓰는 말이기는 하지만 인자가 안식일의 주인이다라는 말씀이 나오기 이전의 말씀들은 사람이 하나님의 명령 혹은 말씀을 지키는 것이 분명히 중요하지만 사람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는 유연한 사고가 필요하다는 것을 예수님께서 직접 언급하신 것입니다. 즉 지금의 코로나19로 인해서 교회가 전염병의 터미널 혹은 집산지가 되는 것을 막는 것이 오히려 안식일의 주인이신 그리고 주일의 주인이신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권아솔 선수의 입장에서는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것이 진정한 예배가 아니라고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당시에는 오로지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만이 예배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에 각 가정 교회가 설립이 되었을 때에 그곳을 교회라고 생각하지 않았던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예루살렘 성전이 꼭 교회의 전부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각 지역에서 교회가 설립이 되었고 심지어 가정에서도 예배를 드리는 바로 그곳이 교회라고 가르침을 받습니다.
           
    권아솔 선수는 온라인 예배만을 드리게 하는 것 즉 오프라인 예배를 드리지 못하게 하는 것이 정부의 간섭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코로나19의 창궐을 막기 위해서 우리나라 국민들 모두가 노력하고 수고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 있는 우리나라 교회들 또한 교회 내부에서 코로나19가 퍼지지 않도록 동참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프라인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만이 진정한 예배가 아닙니다. 사람을 살리는 것 그것이 진정한 예배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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