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탈출3 강호동 타임머신 구현 찬사받은 이유

어제 저녁 10시 40분 대탈출 시즌3 즉 대탈출3 첫회가 방송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방송이 끝난 이후 격한 찬사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터져나오게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대탈출은 현재 시즌3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탈출의 멤버는 모두 여섯 명으로 시즌1부터 시즌3까지 고정 멤버이며 각각 강호동, 김종민, 김동현, 유병재, 신동, 피오입니다. 그리고 대탈출의 메인 프로듀서는 지니어스와 소사이어티게임을 만든 정종연 피디입니다.
     

최근 놀면뭐하니에서 유재석, 이광수, 지석진 그리고 조세호가 방탈출 게임을 약식으로 한 번 해보았는데 이들이 한 것에 비해서 대탈출은 역대급 스케일의 대형 세트로 시선을 사로잡고 그 안에 수많은 기호들과 비밀장치들 그리고 함정들을 만들어놓아 강호동과 참여하는 모든 멤버들의 혼을 빼놓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번 대탈출3는 에피소드 1회만 한정해서 보았을 때에 방 하나가 전부인 약간은 약소한 세트장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방 하나 안에는 타임머신이 있고 그 타임머신을 타고 GO 버튼을 누르게 되면 그 방의 과거와 미래로 옮겨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즉 공간을 이동하는 것이 이전의 대탈출의 컨셉이었다고 한다면 대탈출3 1화는 타임머신을 시간을 이동하는 것이 컨셉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렇기에 공간을 이동하는 것처럼 생각해서 단서를 찾고 시간을 옮겨서는 안됩니다. 그렇기에 대탈출3의 강호동과 다른 멤버들은 모두가 멘붕을 겪기도 합니다.
    

 

  

그런데 강호동이나 다른 멤버들과 다르게 대탈출3의 1화를 본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분명히 타임머신을 타고 작동을 시키면 - 물론 화면을 왜곡시키고 배경음악을 크게 틀어서 타임머신이 가동되는 것처럼 보이게 하였지만 - 어떻게 다른 시간대의 그 방으로 옮겨갈 수 있는가였습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상당히 간단한 문제입니다. 결국 시청자들은 알 수 없는 편집점으로 끊고 강호동과 출연자들이 다른 방으로 옮겨가면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대탈출3의 1화 타임머신 컨셉은 분명히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방탈출 게임을 보여주었고 또한 그 대탈출 에피소드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전혀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말로 8개월동안 대탈출3 제작진이 칼을 갈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 정도로 대탈출3 타임머신 에피소드는 역대급이라고 말해도 무방할 정도로 찬사를 받을만 합니다. 물론 아직 갈길은 멉니다.
     

 

  

대탈출3 1화는 타임머신 에피소드 중간에 끝이 났습니다. 즉 타임머신 에피소드의 중반과 후반은 2화에서 보여줄 예정입니다. 1화가 타임머신으로 공간이 아닌 시간을 옮기는 과정을 보여주어 신선한 느낌을 주었다고 한다면 2화에서는 구조적으로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마무리를 구축해야지만 시청자들에게 더 많은 찬사를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시작입니다. 그리고 그 시작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