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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나 소피아 이지은 사망 유족 항의하는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20. 3. 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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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갑자기 이지은이라는 이름이 인터넷에 활발하게 언급이 되었습니다. 사실 이지은이라는 이름 자체는 많은 사람들이 아이유의 본명으로 알고 있었기에 이지은이라는 이름에 사람들이 반응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지은이라는 이름 옆에 사망이라는 단어가 있으니 당연히 궁금해 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일련의 소란이 있은 후 확인해보니 사람이 좋다에 루나가 나왔는데 루나의 친구 중 안타까운 선택을 한 사람이 있으니 바로 소피아라는 가톨릭 세례명을 가진 이지은이었던 것입니다.
         


    루나는 사람이 좋다에서 지난 일 년 동안 힘들었던 일들에 대해서 소회를 밝혔는데 사실 그녀가 힘들었던 것이 당연하다고 여길 수 있을 정도로 힘겨운 일들만 연속으로 터졌습니다. 그리고 그것들 중에 가장 큰 것은 역시나 사랑했던 사람들, 가까웠던 사람들의 죽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설리 최진리의 사망 그리고 루나만이 알고 있는, 유족만이 고통을 감내할 수밖에 없는 소피아 이지은의 사망 또한 루나에게는 상처일 수밖에 없습니다.


         
    가까운 사람이 죽음으로 사라진다는 것은 그 자신의 일부분이 사라진다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함께 했던 추억은 모두가 슬픔으로 적셔질 수밖에 없고 나눴던 말들, 함께했던 교감들은 더 이상 기쁨이 아닌 즐거움이 아닌 슬픔과 고통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루나가 설리 최지은과 소피아 이지은에게 마음을 주었던 것만큼 아픔 또한 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소피아 이지은의 유족이 루나에게 항의를 하는 모습들이 있었습니다. 소피아 이지은의 사망에 대해서 그리고 그 유골함을 보여준 것에 대해서 소피아 이지은의 유족들이 그 자신들에게 말하지도 않고 방송으로 내보내는 것은 옳지 못하다라고 항의를 한 것입니다. 유족들의 말이 일리가 있는 것이 루나의 슬픔만큼이나 아니 더 큰 슬픔이 유족들에게 있을 수밖에 없고 그 슬픔을 갑작스럽게 방송을 통해서 마주치게 하는 것은 분명히 좋지 않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루나 측에서 유족들과 상의해서 소피아 이지은의 사망 소식과 그 이름을 방송에서 말해도 되는지, 그리고 그의 유골함을 보여줘도 되는지에 대해서 한 번쯤은 교류가 있어야 했다고 봅니다. 만약 루나가 그렇게 할 여지가 없다고 한다면 당연히 사람이 좋다 측에서 확인을 했었어야 했습니다. 사람의 고통이라는 것이 방송을 통해서 나오게 되면 피해자들이 느끼는 고통과 분노는 상상을 초월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루나 측에서나 사람이 좋다 측에서 소피아 이지은의 사망을 방송에서 언급하고 이에 대해서 유족들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정식으로 사과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사람이 좋다는 다큐멘터리입니다. 그렇기에 사람의 이야기를 할 때에는 모든 상황을 다 유추하고 확인한 다음에 해야만 합니다. 이번 유족들에게 알리지 않고 소피아 이지은의 사망 소식을 방송을 통해서 내보낸 것은 부적절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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