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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니윤 별세 치매 근황 안타까웠던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20. 3. 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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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0년대에서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자니 카슨 쇼에 다수 출연을 했던 자니윤에 대해서 우리나라에서 바라보는 관점은 칭송 그 자체였습니다. 그러한 그가 우리나라에 돌아왔을 때에 그리고 자니윤쇼를 하게 되었을 때에 많은 사람들이 기대감을 많이 가지기도 하였고 그만의 스탠딩 코미디에 대해서 지지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한 자니윤이 미국시간 지난 8일 별세를 하였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자니윤의 별세 소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과거를 추억하게 하였는데 단순히 그는 우리나라에서 스탠딩 코미디 혹은 자신의 이름을 브랜딩해서 만들어낸 쇼의 창시자 그 이상의 힘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그는 어느 순간 방송에서 얼굴을 나타내지 못하였고 박근혜 정부 시절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로 들어가게 되어 오히려 많은 오욕과 비난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더 이상 방송을 통해서 자니윤의 소식은 그 자신을 통해서는 들려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이혼 소식과 함께 치매 소식이 같이 들려오게 되었는데 방송을 통해 보게 된 그의 얼굴 그리고 그의 모습은 과거의 영광은 더 이상 사라지고 없었고 자신의 기억을 그 영광된 시기에 박제시켜놓은 상태로 기억을 더 이상 축적시키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살아계시다가 결국 지난 8일 타개를 하게 된 것입니다. 그의 별세 소식에 이홍렬과 같은 코미디언은 추모를 하였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니윤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자니윤의 별세 소식 즉 사망 소식에 아쉬운 점 혹은 안타까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참 개그맨 혹은 코미디언이 나이가 있고 연로하게 되면 더 이상 그들을 예우하는 모습이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잊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물론 구봉서와 같이 아직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은 개그맨도 있지만 그러나 대부분의 코미디언은 혹은 개그맨은 나이가 있어 연로하게 되면 더 이상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소환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압축 성장을 하였습니다. 1945년 일제 치하에서 벗어난 뒤에 한국 전쟁을 거쳤고 그리고 독재 시기를 거쳐서 단번에 민주주의 국가 그리고 복지 국가의 길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과거의 사람들, 과거의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미래의 이야기, 미래의 진로에 대해서 더 가중치를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자니윤의 별세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감응하지 않는 이유는 그를 추억할 자리가 우리나라에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자니윤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코미디언입니다. 그러면서 방송인이었고 많은 사랑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러한 그가 치매 근황을 보여주었을 때에 많은 사람들이 안타깝게 여기기도 하였지만 앞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그러한 안타까움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그에 대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잊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잊혀진 자니윤의 죽음 소식에 사람들 대부분은 과거를 한 번 기억하고 넘어갈 것입니다. 그렇게 사람들에게 과거는 잊혀지게 될 운명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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