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예능에 나오는 사람들은 각각의 사연을 들고 출연을 합니다. 물론 그 사연을 잘 풀어낼 수 있는 사람과 잘 풀어낼 수 없는 사람으로 나뉘어지고 있으며 단지 사연만 풀어낼 수 있는 사람과 사연뿐만 아니라 개인기를 통해서 웃길 수 있는 사람이 나눠지기는 하는데 이번에 출연한 백지영과 쿨 유리는 사연을 잘 풀어내기는 하지만 개인기를 가지고 있지 않은 방송인이며 뮤지와 탁재훈은 가지고 있는 사연도 좋지만 좌중을 압도할 수 있는 개인기와 예능감마저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렇게 멤버 구성이 되면 실질적으로 포커스가 백지영과 쿨 유리에게 간다 하더라도 뮤지와 탁재훈의 분량이 더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뮤지와 탁재훈은 정확히는 아니더라도 대략 N분의 1 정도 개인 에피소드 분량을 부여받게 되지만 그것을 넘어서서 백지영과 쿨 유리의 에피소드가 끝이 나거나 중간에 약간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면 패널들은 곧바로 탁재훈과 뮤지를 건드려서 그들에게서 개인기를 뽑아내거나 예능감을 뽑아내기도 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백지영과 쿨 유리는 지속적으로 자신의 에피소드를 어필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자칫 하면 탁재훈과 뮤지의 예능감, 개인기에 박수 부대로 참여하는 수준으로밖에 분량이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좀더 풍성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가지고 왔으면 좋겠지만 동상이몽과 다르게 라디오스타는 정말로 오롯이 자신의 이야기만으로 승부를 볼 수 있는 곳이기에 - 다른 사람 이야기에 참견하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 백지영과 쿨 유리는 화제성과 분량 부분에서 조금은 고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쿨 유리의 남편 사재석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사재석은 김구라를 좋아해서 라디오스타에 구경하러 나왔다고 혹은 아내를 에스코트하러 나왔다고 이야기하지만 실질적으로 그를 잠깐 보여주는 것만으로 시청자 입장에서는 주위를 돌릴 수밖에 없게 됩니다. 사재석이라는 이름을 이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람들도 라디오스타를 통해서 그를 보게 되면 그에 대해서 더욱 궁금해지고 그것은 곧바로 쿨 유리에 대한 대중의 관심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물론 쿨 유리가 방송에 지속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벌써 세 아이의 엄마가 되게 되는 그녀이기에 출산을 한 이후에도 꽤 오랜 시간동안 대중의 기억 속에서 사라질 수밖에 없다라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송인으로서 유명인으로서 삶을 살아가야 하는 쿨 유리의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자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자신의 남편인 사재석이 시청자에게 매력적인 - 예능감이 있든 외모가 출중하든 - 사람이라고 하면 그를 방송에 직접적으로 출연시켰을 것입니다.
     

 

 


그러나 동상이몽에 출연할 정도의 인지도를 현재 쿨 유리가 가지고 있지 않고 대중에게 화제성으로 인정받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백지영과 같이 나와서 지속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끌어올려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얻어내고 그것으로 인해 인지도 확보와 화제성 지속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그녀의 얼굴을 보고 몇몇 인터넷에 있는 사람들은 댓글로 성형을 말하지만 지금은 성형으로 비난을 받을 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탁재훈과 뮤지의 예능감은 절정에 다다릅니다. 오죽하면 김구라마저도 뮤지에게 개인기를 해달라고 요구하며 탁재훈에게는 말도 못 할 정도로 적어도 토크 능력만큼은 탁재훈은 김구라보다도 더 윗 수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백지영과 쿨 유리의 이야기가 충분히 재미가 있고 사재석에 대해서 사람들이 흥미가 동하기는 하지만 그러나 더 이상 그에 대해서도 그리고 그녀들의 이야기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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