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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정민의 FM 대행진 DJ 하차 아쉽다
    카테고리 없음 2017. 8. 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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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 방송과 다르게 TV 방송의 드라마는 그렇게 오랜 시절 우리와 함께하지 않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TV 드라마 중에서 장수 드라마가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과거 전원일기나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와 같은 드라마는 처럼 대중의 마음에 깊이 새겨진 장수 드라마였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TV 방송의 드라마는 일정한 시간 이후에는 그대로 끝이 나는 경우가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국민 드라마는 혹여나 있을 수 있어도 장수 드라마는 거의 없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물론 예능 같은 경우 무한도전이 현재 10년의 세월이 흘렀고 런닝맨이 7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1박2일 또한 10년의 세월이 다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능은 아시다시피 시청률이 떨어지게 되면 나영석 피디가 언급한대로 쇠락해가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폐지가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시청률로 인해서 예능들도 서서히 사라지거나 새로운 사람으로 교체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라디오 방송은 그렇지 않습니다. 라디오 방송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DJ로 교체가 되는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나 일정 정도 팬층이 생기면 새로운 사람으로 바뀌기보다는 그 이름을 그대로 가지고 이전 사람이 계속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 같은 경우 1990년 방송이 된 이후 지금까지 27년째 라디오 방송을 통해서 대중에게 다가갑니다. 그들의 목소리에 사람들은 취합니다. 그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사람들은 소중히 여깁니다.
          

     

     


    물론 과거처럼 라디오를 많이 듣는 사람들이 지금은 많이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라디오 방송과 함께 지내온 그들의 노고, 그들의 모습에 사람들은 오래 DJ 역할을 했던 사람들이 그대로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던 사람들은 그 경험을 더 오래 누리고 싶어하고 있으며 그들과 함께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그들이 오래 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만은 분명히 가지고 있습니다.
         
    황정민의 FM 대행진도 마찬가지입니다. 황정민 아나운서가 1998년 FM 대행진 라디오 방송을 시작하였고 19년 째 DJ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방송된 KBS 쿨FM '황정민의 FM대행진에서 황정민 아나운서 본인이 직접 프로그램 하차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물론 하차 사유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기 때문에 그냥 개인 사정으로만 알고 있지만 그의 사정이 어떠하든 그렇게 오랫동안 라디오 방송 DJ 역할을 했었는데 그녀가 이렇게 떠난다고 하니 아쉽습니다.
               

     


    무한도전이 최근 리빌딩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노홍철과 정형돈이 더 이상 무한도전에 함께하지 못한다라는 것을 지난 해부터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밝혀왔기 때문입니다. 무한도전을 사랑했던 사람들은 무한도전의 멤버들과 무한도전 김태호 피디를 사랑한 것이기에 노홍철과 정형돈이 없는 무한도전에 애착을 갖기가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즉 무한도전과 같은 장수 예능은 멤버 교체만으로도 함께하던 시청자들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라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FM대행진은 그대로 있을 것이 분명합니다. 황정민 아나운서만 교체된다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황정민 아나운서의 FM대행진을 지켜주던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그녀가 떠나는 것 하나만으로도 FM대행진이 폐지가 되는 것 이상으로 아쉬움이 있을 것입니다. 그녀의 목소리, 그녀의 성격, 그녀의 이야기를 좋아했던 많은 사람들은 그렇기에 그녀가 그 개인적인 사유가 해결이 된다면 다시 돌아오기를 바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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